도시회원에 밥상차림 재료 배달… 완주 ‘건강밥상꾸러미’ 상표등록

전북 완주군은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 명칭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완주군의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은 농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싼 가격에 도시인들에게 연결해주는 ‘얼굴 있는 먹을거리 먹기’ 운동이다. 

완주군은 도시민들에게 밥상 차림의 필수 재료를 1주일에 한 차례 배달해주고 있다. 유정란, 두부, 콩나물, 일일 신선식품과 제철 채소·과일, 어머니 손맛으로 만든 밑반찬 등이 차림 품목이다. 

지난해 10월 114명에게 처음 배달된 꾸러미는 4개월여 만에 회원이 1700여명에 이를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은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의 공동체지원 사업과 비슷하다. 

도시의 소비자 회원이 농사를 지원하는 회비를 미리 내면 농촌의 생산자 회원은 그 비용을 생산에 투입, 소비자 회원에게 일정 주기로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하는 도농순환 직거래 운동이다. 국내에서 이 운동이 시작된 곳은 완주군이 처음이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20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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