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두부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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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특수작물을 사랑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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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기산청정골| 원글보기



옛부터 내려온 전통 두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한건 아니지만

자....우선 두부콩 2대를 하루전 물에 불려 놓은것을

팔 빠지게 갈아봅니다. 믹서기에 갈까..방앗간에서 갈아볼까 하니 아버님 그럼 그렇게 쉽게 되는줄 아느냐 합니다.(여기서 멧돌 손잡이가 어처구니 라고하지요)

  

 1. 멧돌에 불린콩을 넣고 갈아봅니다. 정말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2. 어처구니를 잡고 멧돌을 천천히 돌려 갈아봅니다.  잘 돌아갑니다.

 3. 가마솥에 뚱거리(사투리 장작)으로 솥을 달궈놓은후 갈아놓은 콩을 삶습니다( 아래와 같이) 

 4. 이때 찬물과 항상 2명이 대기해야 합니다. 순식간에 넘쳐 흐르면 힘들게 간 콩이 다 넘쳐

온 마당에 콩물투성이가 됩니다. 어머니 한테 잔소리 듣는거는 뒤로 하고요 감당이 안됩니다.

 5. 어느정도 삶겼으면 곱게 짜기위해 가마솥에서 퍼 냅니다.

 6. 이제 가는 망에 넣고 곱게 짜 냅니다.

 7. 곱게 짠것을 다시 가마솥에 넣고 은은한 불에 간수하면서 기다립니다.(점점 콩 전분이 뭉치기 시작합니다.)

 8. 예전부터 사용하던 모양틀을 미리준비해 둡니다.

 9. 두부를 넣고 윗판을 덮고 무거운 돌을 올려놓습니다. 잠깐 닭장에 간 사이 순두부 맛을 못보았고 또 사진도 못찍었네요 밑으로 빠지는 물이 간수물이라고 하지요 옛부터 동상 걸린사람한테 아주 좋다고 하며, 이 물로 때뭇은 가제도구를 씻으면 깨끗이 씻겨진다고 하네요

 10. 한참 후 돌을 내리고 잘 되었는지 봅니다. 그리고 잘라봅니다. 한판 24모

 11. 마지막 두부 작품 입니다. 정말이지 깨끗하고 하얗습니다. 맛은 김치하고 먹었는데 죽입니다. 오늘 무려 두판을 만들었습니다. 간단히 방앗간에서 갈아 해도 되지만 집에 어른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12. 요놈의 토종계란 때문에 순두부를 찍지 못했네요

 

이상 전통두부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쉽게느껴 지지만 장난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시중에 혹 전통 손두부라면 가격 깍지마시고 사 드세요,,,,,,,,잘 보시면 현대식 도구는 별로 없지요, 멧돌, 가마솥, 주걱, 짤판, 사다리, 모양틀........아버지께서 계속 보관하고 계시어..........또 콩비지가 있지요 이거 된장찌게넣어서 돼지고기 썰어넣으면 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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