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지원농업 '채소꾸러미'를 아시나요?

제철 채소 꾸러미 2012. 1. 31. 23:07
출처 사자는. 스스로를 사자라 하지 않는다 | 젤리
원문 http://blog.naver.com/jellyai/90097391939

한때 유행이던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하기"에 등장하는 냉장고 속에 있어야 할 양파,파,당근,마늘 등 기본채소들이 신선한 상태로 먹을만큼 필요할때마다 화수분처럼 냉장고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살림을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파 한단 사두면, 파가 상하기 전에 모든 요리에 파를 넣고
고기 한번 먹으려 로메인상추 한단 사두면, 상추샐러드, 상추쌈밥, 상추겆절이 등등 상추를 남기지 않기 위해 상추요리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어제 뭐 먹었어?"의 게이변호사처럼 냉장고 속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안다면 모를까
먹을만큼 파는 야채를 사기는 아깝고, 더미로 산 야채를 소진하자니 물리는 많은 살림꾼들을 위한 "모듬 야채 배달 서비스"가 있다.

늘 동네 어귀에 오는 "야채장사 아저씨"의 연합버전쯤 될텐데,
로컬푸드가 어려운 도시민을 위해 농/어촌 지역에서 공동체로 농산물을 취합해 도시에 공급하는 도농 직거래 시스템으로 이미 미국.캐나다에서는 공동체지원농업(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의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와이프로거 및 산지 블로거 등의 활동을 단위별 로컬푸드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생협 및 지역지자체에서 로컬푸드상품을 기업화하여 판매하고는 있으나, 해당 지역 주민이 생산하고, 판매하여, 이익을 가져가는 진정한 로컬푸드를 실현하는 개별단위로만 소소하게 이뤄지고 있을뿐이다.

최근 잡지 및 뉴스에서 조금씩 이슈가 되고 있는 "채소꾸러미"는 공동체지원농업의 시작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주기별로 제철야채꾸러미를 택배로 받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한창 집들이 행렬이 끝나고
이제 둘만의 생활로 접어든 시점에서 신선한 제철야채를 먹기위한 "채소꾸러미" 서비스를 알아보았다. 

채소꾸러미

 이름

구성

배송주기

가격 (월)

신청

나무와 함께 사는 시골살이 

1. 계절별 수확작물 (기본)

  - 완두콩,감자,양파,마늘,통밀,땅콩,고구마,쌀,수수,차조,콩,들기름,고구마 등

 

2. 모듬채소 및 기타 (채소)

 - 오이,호박,쌈채소,풋고추,옥수수,대파,가지,무

 - 나물,반찬,가래떡,은행,잼,요구르트,유자차,효소,천연비누 등

 월 1회

기본 3만원

기본+채소 5만원

 블로그 덧글 신청

 흙살림

흙살림 직영농장,생산자 생산품목

(과일,야채,계란,콩나물,우유 등)

월 2회/4회 

월 2회 5만원

월 4회 10만원 

흙살림 홈페이지

 우리텃밭

여성농민이 생산한 제철꾸러미

(서울/경기일부-강원도, 경상권-경북, 충청/전주/전북, 경기일부-전북, 광주/전남-순천)

월 2회/4회 

월 2회 5만원

월 4회 10만원 

이메일 신청

도시회원에 밥상차림 재료 배달… 완주 ‘건강밥상꾸러미’ 상표등록

전북 완주군은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 명칭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완주군의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은 농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싼 가격에 도시인들에게 연결해주는 ‘얼굴 있는 먹을거리 먹기’ 운동이다. 

완주군은 도시민들에게 밥상 차림의 필수 재료를 1주일에 한 차례 배달해주고 있다. 유정란, 두부, 콩나물, 일일 신선식품과 제철 채소·과일, 어머니 손맛으로 만든 밑반찬 등이 차림 품목이다. 

지난해 10월 114명에게 처음 배달된 꾸러미는 4개월여 만에 회원이 1700여명에 이를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은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의 공동체지원 사업과 비슷하다. 

도시의 소비자 회원이 농사를 지원하는 회비를 미리 내면 농촌의 생산자 회원은 그 비용을 생산에 투입, 소비자 회원에게 일정 주기로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하는 도농순환 직거래 운동이다. 국내에서 이 운동이 시작된 곳은 완주군이 처음이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201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