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 동향과 지역의 대응방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1.2

http://www.krei.re.kr/kor/issue/report_view.php?reportid=E04-2011&rclass=m&keyword=농업전망&cpage=1&vbid=&skey=&sword=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발간한 아래의 책 가운데 귀농 귀촌에 관한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농업전망2011 (1)

농업 농촌과 농식품산업 : 새로운 시장과 기회

 

제2부 11장   귀농 귀촌 동향과 지역의 대응방안 (pp. 269-290)

 

[스크랩] 도시인들이 귀농귀촌하는 솔직한 이유

2012.01.30 10:08

귀농,귀촌,또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40대인 저도 제주도로 내려오기전 친구들이나 지인을 만나면 열의 다섯은 시골에 가서 살고 싶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특히 제주도로 내려오니,주위에 귀농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시인 중에서 귀농이나 귀촌,귀향 또는 전원생활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이유와, 왜 그들이 그동안 살았던 도시를 떠나서 힘들고 어려운 귀농,귀촌을 계획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자료출처:귀농,귀촌정책브리핑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귀농과 귀촌을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퇴직 후 여생"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이런 답변이 나오게 된 것이 바로 정년 사회나 보장된 정년 퇴임이 없어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생 직장 개념도 없어지고,퇴직하고 난 뒤 나이가 60세이면 옛날과는 다르게 젊은 축에 속하는 노령인구가 많아지는 현대 사회의 모습이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건강을 고려하는 답변도 많았는데,저처럼 아토피가 심한 아이를 위한 선택도 있고,건강을 생각하는 시대에서 도시에서의 탁한 매연과 나쁜 공기보다 "자신의 건강을 위한 삶의 질을 향상" 하기 위한 행복한 삶의 모습을 꿈꾸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농촌 생활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기존 성공의 모습을 추구하는 사회 구조에 염증을 느낀 "개인 존중이나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기 원하는 젊은 층"의 실제적인 행동과 활동이 점차 증가하였던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귀농,귀촌의 이유 중에서 방송매체가 다양한 귀농 관련 프로그램을 보도하는 영향도 무시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6시 내 고향 같은 프로그램은 거의 매주 빠지지 않고 귀농 성공담이나 전원 생활하는 일반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여기에 농비어천가와 같은 귀농 체험 프로그램,또는 남자의 자격에서 하는 귀농일기를 보면서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게 합니다.

도시에서 매일 고생하면서 스트레스받고 월급쟁이로 사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평생 직장인 농부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고,여기에 소득을 일년에 몇십억씩 올리는 귀농 사례를 보면 마음이 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많지만,대체적으로 도시보다 맑은 공기와 자연에서 사는 모습을 꿈꾸는 상상만으로 행복해지기에 귀농과 귀촌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귀농이나 귀촌 지역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자연 환경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멋진 전원 주택에서 사는 것을 생각합니다.

남자의 가장 큰 꿈이 자기가 살고 싶은 집을 남자 스스로 짓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무시 못합니다.

보통 귀농,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땅값이 저렴해도 너무 자연환경이 안 좋은 곳은 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귀농지를 선택함에 비용이나 경제적 요인이 필수이기에 싸고,자연환경이 멋있고 수려한 곳을 찾느라 늘 고민하고,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지인이나,친척등의 권유나 연고,또는 고향에서 살기 위한 귀농도 다양한 의견 중의 하나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귀농지원금,정착금 명목에 현혹되어 무조건 귀농을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제가 몇 차례 귀농 포스팅에 밝혔듯이 귀농지원금 받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런데 언론과 방송이 계속하여 귀농을 하면 나라에서 돈을 그냥 주는 것처럼 방송하고,도시 실직자들에게 정부 지원금을 받고 귀농하면 좋다는 단편적인 생각으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강진군 귀농 담당자가 각종 귀농게시판에 자신들의 입장을 정확히 밝혔겠습니까?
 

정착지원금은 보조금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야 하고,실질적으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선정 기준이 있다는 사실과 까다롭다는 점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강진이나 기타 귀농정착금이 많다고 소문난 지역에 귀농 인구가 몰리는 점을 생각한다면,실질적인 귀농이나 귀촌에 대한 정부 지원이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알려주는 동시에,무분별한 지원 대책 홍보는 실패한 귀농인을 만든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아마 저처럼 귀농,귀촌 카페에 많이 가입했던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밥을 먹고 살았던 사람이라서 정보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찾았습니다.

귀농 관련 카페나 블로그,유기농 쇼핑몰,정부단체,
귀농협회 등등 헤아릴 수 없는 정보를 온라인에서 찾고 탐독했습니다.

그런 각종 정보에서 제일 먼저 보는 정보는 바로 농촌 빈집 정보였습니다.

우선 주거 공간인 주택이 필요하기 때문에,농촌 빈집이나 농가주택을 살펴봅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농가주택이 부동산 업자들의 농간에 이제 가격이 거품을 넘어 부동산 투기가 되고 있습니다.

 


요새 검색 사이트에 농가주택을 입력하면 무수히 나오는 것이 바로 건축회사,인테리어 회사, 부동산 업자들의 광고입니다.아시겠지만 키워드 광고는 돈이 되니 포털에서 돈을 받고 올려줍니다. 그런데 돈이 된다는 사실은 그만큼 검색어를 입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농가주택이나 매물을 찾는 인구가 많은 만큼 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 부동산 업자들입니다.

제가 제주도에 내려오기 전에 봐두었던 농가주택이 기본 6,000만원 이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실제로 보니 4,000만원이었습니다. 즉 2,000만원은 업자들이 부풀려서 광고하는 것입니다.

농가주택이나,토지 등에 관한 매물 정보를 찾는 방법은 실제로 그 지역에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고향 지인이 소개해 주면 좋지만,그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말이나 휴가때 지역을 선정해서 며칠 동안 묵으면서 그 지역 이장님이나 동네 어르신들께 소개 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귀농인이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에 가서 귀농인의 사례를 직접 읽어보는 게 좋습니다.

귀농하는 사람 대부분이 대졸에 기자나 대기업 근무자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이 귀농을 하면서 겪었던 초기 이야기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거나 그 지역이 마음에 들어 계속 교류를 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정보와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농,귀촌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습니다.그러나 부단하게 노력하고 노력하고 연구하고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열정적으로 남은 인생을 보낼 생각을 해야 합니다.

사업을 하던,회사에 다니던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귀농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차이점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열정과 노력이 귀농에서는 충분히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정보와 부동산 업자의 농간에 휘말리지 말고,자기 스스로 귀농인과 직접 만나보고 곡괭이를 들고 단 며칠이라도 일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 자기 체질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절대로 나는 농사를 짓지 못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후회도 듭니다. 

열심히 땀 흘리고 흙 밭에서 마시는 막걸리의 맛은
도시의 빌딩 숲에서 먹는 아메리카노와는 전혀 다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을 어디서 마감할지를 꿈꾸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

2011년 농어촌 공동체 회사란?

2011년 귀농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농사를 기반으로 한 창업아이템

2012.01.30 08:59

농사를 기반으로 한 창업아이템

농촌에 정착했다고 해서 모두 농사를 본업으로 삼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농촌과 산촌이 훌륭한 체험 학습장이나 여가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요즘, 전원생활과 더불어 시도해볼 만한 사업들이 적지 않다. 전원에서 생활하면서 고려해 볼 만한 사업은 크게 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와 주변의 좋은 경관이나 생활문화 등을 활용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특산물을 생산하는 실버농업이나 주말농장을 운영 하는 일, 독창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농업벤처 창업 등이 전자에 해당된다면, 전원카페나 펜션, 토속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것이 후자의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점차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애완용 곤충농장을 운영하는 경우도 눈에 띄고 있다. 그러나 모든 창업이 그렇듯 전원생활과 더불어 할 수 있는 사업 역시 성공 가능성 못지않은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무엇보다 그 동안 도시생활에서 마련한 여유 자금을 투자하는 것인 만큼 자신의 여건에 맞으면서도 치밀하고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전원생활과 더불어 새로운 사업을 시도할 때는 특히 어떤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사업이 전원생활 자체의 의미를 뒤흔들어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사업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리겠다는 기대보다는 전원에서의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하루하루 성실히 일하고 일한 만큼 거두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부나 가족들이 가능한 일들은 최대한 직접 해내려는 자세와도 시 생활에서 누렸던 사회적 지위 등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삼아야 한다.

투자를 할 때에도 초기에 과도하게 투자하기보다는 정착 단계에 따라 점차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본업이 바뀌는 것인 만큼 새로운 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열심히 습득하고 꾸준히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는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 실버농업 : 농사지으며 건강한 노년 일군다

원예나 분재, 버섯재배 등은 순간적인 노동강도는 낮지만 꾸준하고 성실한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에 실버 농업의 주요품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율이 7.9%로 이미 UN에서 제시하고 있는 고령화 사회의 기준인 7%를 훌쩍 넘어섰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19년에는 그 비율이 14% 이상인 소위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이 경우 15세에서 64세까지의 생산인구 5명이 1명을 부양하는 꼴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상당수의 노인 인구가 충분히 독립생활이 가능하고 일할 만 한 능력이 있음에도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도 손실이지만, 균형감 있고 건강한 노년기를 꿈꾸는 개인으로서도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일명 ‘실버농업’이다.

실버농업은 도시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은퇴자나 노인들이 농촌으로 이주해 전원생활을 하면서 각자의 여건에 맞는 농업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보다 풍요로운 노년기 이후의 삶을 일굴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침체되어 가는 우리 농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실버농업은 어떻게 준비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정서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인 안정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예비 은퇴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중장년층 상당수가 은퇴 후 농촌 이주 의사를 밝히고 있어 앞으로 실버농업을 시도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은퇴 후의 농사라고 해서 너무 쉽게 생각했다가는 원하는 성과를 얻기 어렵다.

실버농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농사를 지어서 일정한 수입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 취미나 자급자족의 차원에서 농사를 짓고자 하는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는 현재의 경제적 여건이나 투자자금, 그리고 실제로 농사에 투자할 수 있는 노동력의 정도를 먼저 객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실버농업 시범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의 경우 그 유형을 크게 ‘소득추구형’ ‘관광 농업형’ ‘여가활용형’으로 나누고 있다.

소득을 추구하는 실버 농업을 계획하더라도 그 소득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해야 하는지, 일정한 금액 이상의 소득만 올리면 충분한지에 따라 구체적인 투자자금이나 작물 선택, 농지의 규모가 달라진다.

소득추구형의 경우 원예, 분재, 양봉, 버섯, 양어, 양잠 등을 통한 복합영농이 주로 권유되고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판단에 따라 보건복지부, 함평군과 공동으로 2006년까지 함평군 대동면에 100호 규모의 실버농업 시범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능력이 부족한 도시노인에게는 버섯과 양봉 등 비교적 소득이 높은 작목을, 개인투자능력이 있는 노인에게는 분재와 양잠 등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는 작목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실버농업 시범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모집하여 추가로 5~8개의 실버농업 마을을 조성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한편 실버농업을 전업으로 선택할 경우에는 농산물 가격이나 관련 정책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일찌감치 수집하는 것이 유리한데 그 중에서도 채소나 화훼 같은 시설원예나 특용작물 등은 초기에 많은 시설자본의 투자와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

앞으로 실버농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정책연구 개발을 통해 실버농업에 맞는 작목과 영농기술의 개발, 유통 지원 시스템 등이 구축되어야 하며 고령의 농업인을 위한 의료시설 확충과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등 복지 분야도 반드시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다. 꾸준히 정책적으로 장려하는 시범단지 등에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농업분야 벤처 창업 : 독자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

몇 년 전부터 우리 농촌의 낙후된 환경과 농업의 쇠퇴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농업벤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이후로 중소기업청에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 중 농업벤처에 해당하는 비율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농업벤처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방식의 농업 관련 사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단지 신기술이 결합된 농산품을 생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유통과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독자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야 성공이 가능하지만, 해당 지역의 전문가 그룹과 주민들의 힘을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Win-Win) 전략을 세운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충북 영동의 와인코리아와 전남 함평의 ㈜감나루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995년 영동군 내 포도 경작 농민 40여 명이 공동 출자를 해 탄생한 와인코리아는 순수 국산 와인 브랜드 ‘샤토마니’를 개발해 할인점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시키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지난 2004년 영동군이 지분출자를 하면서 민관 합작기업으로 재탄생,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감나루는 귀농 후, 감농사를 지으면서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던 백성준 대표가 설립한 농업벤처 업체로, 감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육묘와 단 하루 만에 감의 떫은맛을 없애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아이스 홍시’라는 히트 상품을 개발한 경우. 감나루는 이후 꾸준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면서 한편으로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

이 밖에 버섯균사체를 개발해 건강보조식품으로 상품화한 HK바이오텍 같이 버섯을 상품화하는 업체에서부터 유기농 야채 재배, 유기농 알로에 재배, 천년초, 허브 관련 사업까지 농업분야 벤처창업의 아이템도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

농업벤처 창업은 무엇보다 우리 농촌에 대한 애정과 열정적인 벤처 정신으로 자신을 무장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농업벤처가 자리를 잡기까지는 기술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사업주의 다년간 노력이 필수적이다. 사업계획 당시부터 시장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 경쟁 정도 등 자신이 목표로 하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상품개발 계획과 채산성 분석, 마케팅 방안, 필요 자금 규모와 투자유치 계획 등을 꼼꼼히 정리하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핵심이 되는 것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다. 이런 기술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개발단계에서부터 전문 기술 집단과 연계를 하거나, 소비 자들의 참여 방안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다만 기술유출은 철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최고의 기술, 최고의 노하우를 지향해야 제대로 된 농업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창업 및 조세, 기술, 인력, 판로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벤처기업 등록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투자기업, 연구개 발기업, 신기술기업 및 예비벤처기업 등으로 인정을 받게 되면 창업자금이나 특허기술 사업화 자금 등의 지원은 물론 각종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업의 기본 절차 창업의 기본 절차]

단계

미리 점검할 사항

1단계

업종·업태 선정 및 사업계획 수립

창업을 하려면 먼저 업종 및 사업 아이템을 선정한 후, 이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사업규모, 기업형태, 창업멤버와 조직구성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야 함.

2단계

영농법인 설립 및 사업자등록

 

3단계

입지 선정 및 공장 설립 승인

● 계획입지: 국가공단, 지방공단, 농공단지와 같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국가 등에서 조성해 놓은 곳에 입지 선정

● 자유입지 : 국토이용관리법, 도시계획법상으로 세분된 개별적인 용도지역(지구)중 공장설립이 허용되는 지역에 입지 선정

4단계

공장 건축 및 공장 설립

 

5단계

사업개시 및 기타 행정절차

 


● 애완곤충 사육 및 판매-애완용에서 농축산업 활용까지, 향후 성장성 커

요즘은 집에서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애완곤충 애호가들은 10만~15만 명 선, 관련 시장의 규모는 연간 100억 원 정도로 크지 않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애완곤충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기존의 애완동물인 개나 고양이 등에 비해 값이 싸면서도 냄새나 소음 없이 키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이웃한 일본의 경우만 봐도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애완곤충 마니아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왕사슴벌레 한 종류만으로도 연간 3천억 원대의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곤충의 쓰임새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무당벌레는 고추나 파프리카 등의 진딧물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으며, 쇠똥구리를 이용해 목초지의 오염을 막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곤충 사육 사업의 수요가 애완용뿐 아니라, 농축산업까지 점차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애완곤충들을 중심으로 곤충 생태전시관 등을 운영하는 곳들도 눈에 띈다. 시골의 폐교 등을 활용해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경우인데,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02년에 개관한 영월곤충박물관이다. 최근에는 수도권 인근 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곤충농장이 소형 전시관의 역할을 함께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주로 키우는 애완곤충은 왕사슴벌레, 넓적 사슴벌레, 애사슴벌레, 톱사슴벌레 등 사슴벌레류와 장수풍뎅이, 귀뚜라미 등으로 10여 종 정도. 먹잇감을 구하기가 쉽고, 생존기간이 너무 짧지 않아야 애완곤충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완곤충의 종류가 많지 않다고 해도 창업을 마음먹었다면 곤충에 대한 충분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애호가인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사슴벌레의 경우 같은 종류라도 서식지에 따라 아종명이 다르고 가격 역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부할 것들이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애완곤충 역시 중국산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므로 경쟁력을 가지려면 충분한 노하우와 유통망의 개선 등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대부분의 애완곤충 판매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온라인 매장의 운영은 거의 필수적 부분이다.

애완곤충 사육 역시 정착한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면 인근에 표고버섯 산지가 있다면, 버섯 재배 후 버려지는 폐목을 활용하여 장수풍뎅이를 기를 수 있다. 장수풍뎅이의 경우 농가에서 버리는 과수 폐기물을 남김없이 먹어치우는데다 유충의 배설물은 훌륭한 천연 유기질 비료로 사용된다고 하니, 이런 점을 활용해 상호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기획해 볼 수도 있다.
 


● 주말농장, 관광농원 : 농사꾼으로서 전문성 있어야 입소문 난다!

도시사람들의 농촌체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휴식보다는 체험을 통해 마음의 번잡함을 덜어냄으로써 심신을 수양하고, 자녀들에게는 농사를 통한 자연학습과 정서 함양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직접 텃밭에 씨를 뿌리고 채소와 과일을 재배해 수확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을 섭취하려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욕구를 반영하듯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손에 꼽을 정도이던 주말농장은 최근 빠르게 늘어나, 현재 전국 500여 곳에서 이미 7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런 주말농장 붐 속에서도 도시사람들의 욕구를 제대로 만족시키면서 운영되는 곳은 여전히 그리 많지 않다.

주말농장은 농부가 아닌 사람에게 10평 이내의 땅을 분양하여 농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농장으로 주로 도심 근교의 농지에 자리를 잡고 있다.

유형별로는 주말을 이용해 고추나 감자, 배추 등을 재배하는 일반형 주말농장과 과수원형 주말농장부터 목장형, 양어장형, 벼농사형 농장까지 재배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부지는 역시 공기도 맑고 주변 풍광도 좋은 곳을 선택할수록 좋고, 인근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등산로나 냇가가 있는 곳이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도심에서의 접근성과 주차시설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말농장은 펜션이나 민박처럼 인·허가를 받아서 시작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농협이나 지자체를 통하지 않고 개인 운영이 가능하다.

시설로는 상하수도와 간단한 샤워실, 식수대 같은 취사시설과 스프링쿨러 등을 구비해야 한다. 여기에 씨앗과 농기구, 비료 등을 보관하는 농막과 농장 내 간이쉼터, 조그만 동물농장 등을 함께 갖추는 것이 좋다.

하지만 주말농장의 진정한 승패는 농장주의 농사경험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주말농장에서는 대부분 회원들이 직접 먹을 농산물을 재배하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재배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농장주는 목초액과 식초, 소 주, 우유, 설탕, 담배꽁초 등을 이용한 유기농법에도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둘 필요가 있다. 농장의 관리인이기 이전에 스스로 농사꾼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회원들은 주로 주말에 찾아와 푯말세우기, 씨뿌리기, 김매기, 거름주기, 물주기, 병충해 관리 등을 하게 되는데, 이때 역시 농장주가 함께 참여하면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 사람들이 농민의 도움 없이 제대로 밭을 일구기는 어렵기 때문에 평소 농장주가 얼마나 잘 관리해 주느냐에 따라 농장의 입소문이 달라지곤 한다. 평소 고객들의 영농 스케줄을 파악하여 필요할 때는 바로바로 연락을 취하고 영농지도까지 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가 필요한 사업이기도 하다. 주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 주말농장을 선호하는 만큼 개구리나 거미 관찰 체험, 추수감사제 이벤트, 농장음악회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나 문화프로그램 개발도 적극적으로 함께 추진해 볼 분야다.

관광농원도 주목해 볼 만하다. 관광농원은 이용시설업 중에서 종합휴양시설 (농촌휴양청 시설)에 속하는 관광사업으로서 1차 산업과 3차 산업의 결합을 통해 농촌자원을 관광서비스업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촌의 부가가치 증대와 도시민의 관광욕구 충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사업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붐을 이룰 정도로 많이 생긴 허브농장이 이 범주에 속하며 야생화농원, 과일농원 등 다양하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자리 잡고 있는 ‘태극화훼농원’이 대표적인 예다. ‘야생초와 풍란과 자연이 있는 곳’이라는 테마로 문을 연 태극화훼농원은 진귀한 우리 야생화를 재배하여 이를 관광상품화함으로써 유치원생부터 일반관광객까지 많은 이들이 관광 겸 견학 코스로 자주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미 행정자치부와 농림부 선정 ‘신지식인(농업인)’으로 뽑힌 바 있는 한현석 대표는 웹사이트 운영을 통해 야생화 판매는 물론, 야생화 관련 지식을 함께 제공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 산골귀농이야기  | 글쓴이 : 친환경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