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오이는 수분관리이다.

“맛있는 오이는 수분관리이다”

지난 64년 천안 농고 졸업 후 평생 오이를 재배하는 오세춘 대표. 60년대 대나무 온실부터 2012년 현대화 비닐하우스 농사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는 고품질의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64년도에 오이 재배 시작

“그때만 해도 대나무 온실이 1개 군에 하나 정도 있을까 말까였죠. 64년도에 연기군에서 대나무온실로 오이 농사를 할 때 군수님께서 구경 올 정도로 귀한 시설이었습니다. 그 당시 농산물의 소비패턴이 주로 배추, 오이 등이었는데 타 작목보다 오이 품목은 자금회전이 빨랐어요. 배추는 흔했고 오이는 귀한 농산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농고 졸업 후 오이 농사를 시작했죠.”

그 당시 노지에서 ‘조선오이’를 재배해 시장에 팔거나 농가에서 먹었다고 한다. 특히 오이는 생산해도 판로가 어려웠다고 한다. 오세춘 대표는 4월 말에 수확한 오이를 연기군 시장에서 판매가 잘 안 되어 천안시까지 나와 판매했지만, 판매는 여전히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영농 교관 생활

오세춘 대표는 65년도에 군대에 갔다. 그 당시에는 제대병과 예비군 등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가르치는 교관 생활을 했다. 일본에서 경운기를 처음 들어와 정부에서 1대씩 줬다. 그러나 경운기를 운전할 사병이 없어 스스로 알아가며 경운기 운전을 했고, 군인들에게 사용 방법도 알려줬다고 한다.

평택에서 본격적으로 오이 재배

오세춘 대표는 군대 제대 후 평택지역에는 미군 부대가 있어 오이 판매가 나을 것이라는 주변 권유로  평택시 진위면 지역으로 이사했다.

“평택에서는 소비자들이 오이를 ‘귀한 물건’이라고 칭찬하면서 사줬어요. 그래서 가격이 아주 좋았지요.  보릿고개 시절이라 힘들었던 경제였죠. 남자가 3일 동안 일해야 쌀 한 말을 살 수 있었던 시절이었는데 오이 한 접이면 쌀 한 말을 샀어요. 그 정도로 평택에서는 오이 가격이 좋았지요.”

평택 지역에서 대나무 온실과 노지에서 오이 재배를 하다가 결혼을 했다는 오세춘 대표의 오이 농사. 70년대 자신의 땅 1653㎡(500평) 규모를 만들기까지는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오 대표는 “다다기오이를 식재 해 2년 만에 50만원의 빚도 갚고 가족과 먹고 살만했다”고 웃었다.

난방비 절감하는 작형

오세춘 대표는 지난 92년 농진청 시설원예 회원으로 지금의 1-2W하우스를 만드는데도 기여했던 주인공이다. 1653㎡(500평)에서 7934㎡ 규모로 재배면적을 확대, 노지와 하우스 농사를 병행했다. 현재는 5289㎡(1600평)에서 양액 오이재배를 하고 있다. 오 대표는 양액재배에서는 “배지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춘 대표는 올해 정식 시기를 앞당겼다. 그동안 1월 5일쯤에 정식했는데 올해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10월 28일에 정식했다고 한다. 올해 처음 시도한 정식시기가 모험일지라도 난방비 절감을 위한 재배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1월 5일 정식하면 수확할 때까지 난방비 투자비가 높다. 반면 10월 하순 쯤에 정식하면 12월 중순부터 수확하기 시작한다. 오이 가격이 가장 좋은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다. 1월 16일 현재 오이를 수확하느라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올해 처음 시도했기 때문에 재배패턴이 힘들고 어려운 점도 발생했지만, 난방비 절감을 위해 재배법을 정립해 나가는데 심혈을 쏟고, 즐겁게 농사짓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컨설팅

“pH, EC 관리는 자동화되어 있어 다른 농가들보다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닙니다. 특히  EC와 수질 검사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컨설팅 받고 있습니다. 퇴수 EC와 퇴수의 양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 농장의 경우는 예를 들어 10t 정도의 양액을 공급한다면 보통 1t이나 500ℓ정도는 퇴수 되어야 합니다.”

오세춘 대표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수질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수질에 따라 컨설팅해줘서 큰 도움이 된다. 퇴수량이 너무 많으면 양액 공급 과잉이며, 퇴수량이 적으면 공급량도 적다는 것이다. 퇴수량에 따라 양액공급량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수시로 공급 EC, 퇴수 EC 등을 체크한다. 공급 EC가 2.0일 경우 퇴수 EC는 보통 1.7~2.3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너무 높으면 염이 축적됐다는 것이며, 낮을 경우는 배지에 염이 적다는 증거이므로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다수확과 연료 절감하는 오이 재배

오세춘 대표의 오이 품종 선택은 다수확과 연료절감에 초점을 맞춰 선택한다. 주로 시장 상인들이 좋아하는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귀동냥을 하거나 종묘회사 등의 이야기를 듣는다. 오이 병해충 방제에 대한 노하우는 축적됐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는 ‘아침백다다기’ 품종이다. 내한성이 좋은 연두색 고품질 오이 품종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품종은 뽀얀 연두색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색상이다. 기형과 발생이 적고, 특·상품과율 생산에 유리하다. 저온 신장성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꾸준하다. 오세춘 대표는 “아침백다다기는 살이 통통하고 모양이 좋다. 수확량이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오세춘 대표만의 재배관리법

배지에 외줄재배이다. 동절기의 재식거리는 23cm이다. 원활한 통풍과 풍부한 일조량 확보를 위해 23cm 재식거리를 유지하지만 2기작 때는 보통 25~26cm 간격이라고 한다. 올 5월 중 오이 수확이 끝나면 오이 작물을 뽑아내고 6월 초 방울토마토를 정식해 11월 초순경에 수확을 마무리하면 다시 오이를 정식할 계획이다.오 대표는 지난해까지 1월 5일에 오이를 정식, 5월 말에서 6월 초이면 수확을 마무리했다. 또 바로 6월 초에 정식해 8월 말 수확을 마무리한 후 3기작은 9월 초에 정식해 12월 말에 수확했다고 한다.

오이 유인은 수시로 한다. 직선으로 오이 줄기를 올렸다가 수확 후 줄기는 바닥으로 내려놓는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이파리가 안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그대로 유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 대표는 보통 22~25cm 크기일 때 수확한다.

다른 농가와는 달리 농장 바닥에 부직포를 깔지 않고 덕트시설만 했다. 부직포는 깨끗하고 좋지만 지온을 차단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너무 덥다고 한다. 부직포를 깔지 않아 지온을 차단하지 않기에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지온 덕분에 보온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세춘 대표는 “맛있는 오이는 수분관리이다. 수분이 많으면 오이 맛이 없고, 적으면 쓰다”고 말했다. 그래서 양액의 퇴수량과 EC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춘 대표는 “농업인이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농업인들도 힘들어도 잘 견뎌내야 한다. 돈 버는 작물

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자신만의 전문적인 농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장 문의 : 010-3778-9394)

 

 

 

 

고칼슘 기능성 미나리 특허 받아... 칼슘함량 20배… 셀레늄도 함유

<앵커> 향긋한 냄새에 약효까지 있는 미나리, 즐겨들 드시는데요. 이 미나리로 특허까지 받은  농민이 있어서 남달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경북 청도에 있는 미나리 재배단지입니다.

겉보기엔 일반 미나리와 다름 없으나 영양가는 천양지차입니다. 지금 이 미나리에는 일반 미나리에 비해 2백배가 넘는 칼슘이 들어있습니다.

한국 기초과학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미나리 1kg에 들어있는 칼슘량이 529PPM. 멸치와 같은 미나리입니다.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가 크다는 셀레늄도 0.063PPM이 들어있습니다.

일반 채소에는 원래 없는 성분입니다.

미나리 재배에만 매달려온 박 기호씨가 7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한 것입니다. 미나리 폐 줄기로 만든 토양 개량제에다 조개 등 폐화석 추출물과 유기성 미생물을 뿌려 재배하는 방법입니다.

당당히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박기호/청도읍 평양리 : 이 칼슘이란걸 미나리에 함유시키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다 얘기 할 수 없고 지금은 특허받으니 참 기쁩니다.]

기능성 미나리 재배로 2백평에 올리는 소득은 천여 만원. 일반 미나리 3백만원에 비해 3배 이상입니다. 박씨는 미나리도 과학이라 말합니다. 앞으로 농가 소득원으로 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분말형 미나리도 개발해 수출길에 나설 계획입니다. (SBS 기사입력 2004-09-07 00:00 )

**

칼슘함량 20배… 셀레늄도 함유

“농산물도 이젠 기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생산해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15년째 미나리를 재배하면서 최근 셀레늄이 함유된 고칼슘 미나리 생산기술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박기호씨(52·경북 청도군 청도읍). “농사야말로 모든 과학이 집약된 첨단 산업”이라고 강조한 박씨는 “농사로 성공을 거두려면 수확량만 늘리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벼농사·과수 등을 거쳐 미나리 농사에 정착, 기반을 닦은 박씨가 수년간의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 미나리 생산에 눈을 돌린 건 1996년의 일이다. 남들과 차별화된 농사로 구상한 것이 셀레늄·칼슘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미나리를 생산하는 것. 그 길로 그는 학자와 전문가를 찾아나섰고, 잠을 설쳐가며 미생물, 생화학 서적을 뒤적였다.

하지만 미나리에 칼슘 성분을 입히는 일은 쉽지 않았다. ‘멀쩡한 논 망친다’며 혀를 차는 이웃들의 시선도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연구에 매달린 끝에 ‘셀레늄을 함유한 고칼슘 미나리 재배법’을 개발해낸 그는 지난 8월 초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그가 밝히는 재배법은 다음과 같다. 로터리 작업을 하기 전에 먼저 이탄(석탄이 되기 직전의 부엽토) 15㎏짜리 2~3개(100평 기준)를 밭에 뿌린다. 정식 후 미나리가 3~4㎝ 자랐을 때 패화석(10㎏짜리 2~3개)과 벤토나이트(점토의 일종. 패화석과 10대 3의 비율로 섞는다)를 물에 잘 섞어 잎에 고루 뿌려준다. 그 후 생육 상태를 봐가며 벤토나이트(많이 줄수록 좋음)와 유기질 칼슘, 유기질 셀레늄을 기준량에 맞춰 분무기를 이용해 잎에 고루 뿌려준다.

이때 유기질 칼슘은 기준량 이상으로 시비하면 길항 현상(질소질 작용을 막아 미나리 성장을 방해한다)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렇게 재배한 미나리는 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칼슘은 일반 미나리(24~26㎎)보다 20배나 많은 1㎏당 529㎎, 일반 채소에 들어 있지 않은 셀레늄도 1㎏당 0.063㎎나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지금까지 미나리는 정식 후 40여일이 지나면 줄기가 질겨져 수확을 끝내야 했지만, 박씨는 이 재배법으로 칼슘·셀레늄 함유량 조절을 통해 생산 기간을 20여일 늘릴 수 있게 된 것.

이 같은 방법으로 6,000평의 밭에서 26t의 미나리를 생산, 연간 1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박기호씨는 “곧 미국·일본·중국에 특허를 출원해 기능성 미나리 재배기술을 보급시킬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급속 냉동을 통한 미나리 가공 기술도 개발을 끝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 ☎054-372-1715.

〈청도=백연선〉white@nongmin.com

채소 순치기 방법


출처
카페 > 유기농에 미친 농부들 | 진사천 남양주
원문 http://cafe.naver.com/organicfarmer/9749

순치기를 잘해야 수확이 좋은 먹거리 몇가지를 그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니 열심히들 해보세요 이는 작물 시험재배소에서 시험을 거쳐 작년에 교육 받을때 소개 받은 내용입니다.

1. 감자

땅속의 뿌리가 근대해진 것을 먹는 것으로 초기에 줄기가 여러개 올라오면 그중 실한 것으로 1~2개만 남기고 다른 것은 잘라 줍니다 이때 손으로 잡아 뽑거나 자르면 감자 종자거 흔들리거나 뽑힐 우려가 있으니 가위나 칼로 자르세요 그후 꽃대와 곁순이 나오면 역시 잘라 주시고요 주변 흙을 붇돋아 주기를 2~3차례 해주시면 좋죠

2. 고추

모종이 자라 처음 갈라지는 (Y 자) 방아다리 밑의 곁가지는 잘라주시되 원래 붙어 있던 본잎은 그대로 두세요 이게 힘이 되어 주는데 고추 수확이 끝날 때 까지 붙어 있더라구요 첫 번째 방아다리에서 맺히는 고추는 바로 따 주시고 그이후의 2번째 방아다리에서 맺히는 고추도 좀 이르다 싶을때 따주세요. 그후에는 정상적으로 수확 하시면 됩니다

3. 토마토

모종을 사실 때 일반인지 방울 토마토인지 알아 보시고 일반일 경우에는 1 줄기로 키우시고 방울은 2~3 줄기를 키우시되 그 외의 곁가지는 잘라 주세요 줄기와 잎사이에서 삐죽이 고개 내미는 곁순을 바로바로 따 주세요 무지 빨리 올라오니 부지런 해야죠

어느정도 수확이 되고 키도 무척 커졌으면 맨의의 순을 잘라 나머지것을 익게 한 후 뽑고 다른 것을 심어야죠. 이때 미리 시기에 맞는 품종을 계획해 놓으세요

4. 가지

3 줄기만 키울 요량으로 그 외 곁가지는 잘라 주시고 위의 토마토와 같은 방법으로 키우세요 곁순을 잘 질러 주시고 꽃이 맺힌 곳의 잎은 따주세요 그리고 모종때 맨 밑에 붙어 있던 잎(地葉)은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이러면 서리 내릴 때까지 따 드실거에요

5. 오이

종자가 외줄로 크는 것과 여러 줄기로 크는게 있는데 모종 파는 것은 대부분 외줄로 키우는 거지요

1 줄기로 키우시는데 열매는 본줄기(어미) 옆에서 나는 아들줄기에서 맺힙니다 그아들 줄기 2마디만 남기고 잘라 주세요 이렇게 계속하면 아들 줄기에서 계속 열매가 맺히죠 지주목 세운 꼭대기 까지 원줄기 올라가면 원죽기 끝을 따주시고 밑에 적당한 아들 줄기 하나를 키우셔서 같은 방법으로 하세요

참 아들줄기에서 열매를 수확하고 나면 그옆에서 손자 줄기가 나오죠 그놈들을 다 잘라 주어야 됩니다. 헌데 오이는 워낙 병이 심해서 이 정도 까지는 초보는 엄두도 못내죠

6. 호박

이건 대부분이 그냥 심고 내버려 주는데 수확을 실하게 할려면 호박을 아들줄기에서 맺게 하면 좋아요

원줄기 6~8 마디 (잎) 끝을 잘라내고 나면 그 밑의 아들 줄기들이 생길거에요 그 아들 줄기에서 실 한 것 3개 정도만 남기고 나머진 잘라 주세요 그리고 그대로 기르시면 됩니다 간혹 시든 잎하고 숫꽃이 필요 이상 많으면 적당히 잘라 주시면 좋죠. 호박 잎도 한줄기에서 연이어 따지 마시고 한 잎 걸러 따는 식으로 해주세요


잡초 제거보다 섞어짓기로 원천적 해결을...

출처 곡성 늘빛교회입니다!^_^ | 아침내음
원문 http://urim3.blog.me/100070844512

'잡초'에 대한 얘기를 더 진전시켜 생각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 본다.

농사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잡초'이다.
아마, 조금이라도 농사를 지어보신 분들이라면, '잡초만 없으면 농사짓기가 얼마나 편할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잡초'때문에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인간이 싫어하는 풀이 '잡초'라고
스스로 명찰 달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잡초의 정의에 대해서는 생략한다. 인간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 원하는 작물을 제외한 다른 풀을 일단 잡초라고 생각하도록 하자.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모든 풀들 중에 굳이 생긴 것도 예쁘게 안 생기고,
하는 짓도 썩 예뻐 보이지 않는 풀을 만드셨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것은 이미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징계를 받은 대목에서 쉽게 알 수 있지만

*참고*
창세기 3장 17절~19절,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것 말고 하나님이 지구를 다스리시는 방법의 하나로 '자연적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희미하나마 눈치챌 수 있다. 즉, 풀이 씨를 맺어 스스로 전파하게 하여 어느 누가 힘들게 씨를 뿌려 재배하지 않아도 자연 스스로가 지구를 보전하도록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해놓으셨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보면, 잡초는 반드시 없애야 할 불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지구가 사막화되거나 땅이 그 힘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대단한 공헌을 하는 존재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농사를 짓거나 집을 짓고 살면서 불필요한 곳에 원하지 않게
너무 많이 난다는 데에 있다. 그것을 일일이 뽑다가 지쳐 쓰러지게 되고, 농사지을 의욕도 꺾이게 되니 말이다.

이것을 성경적으로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 나에겐 상당한 숙제였다.
창조원리에 근거한 농법을 발견해 내고 실천해야만 한다는 알 수 없는 강박관념이 귀농 후 지금까지 줄곧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있다.

먼저 잡초(모든 식물들)는 대부분 씨에 의해 발아되고 빗물에 잘 반응한다.
대개의 잡초들은 우리가 심는 작물과 달리 '빛,물,온도' 라는 조건을 필요로 한다. 이 중 한 가지만 주지 않아도 잡초는 힘을 잃는다. 그 중 현재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까만 비닐을 흙에 덮고 작물을 심는 방식이다.

이 방법의 문제는 잡초의 생육을 다소 억제할 수는 있을지 모르나
땅이 호흡을 못한다는 것과 내가 심은 작물 또한 뿌리가 통풍이 잘 안 되어 해충과 병에 약해질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것을 옛날 우리 선조들은 비닐이 없어서 그랬는지 이렇게 하였다.

잡초를 베어 다시 벤 잡초 위에 덮어놓았다.
이 방법은 참으로 쉬우면서도 대단히 친환경적일 뿐더러 잡초도 잡고 흙도 살리는 1석 2조의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내가 심은 작물 주위를 수북히 덮고 있어서 땅이 그늘지게 하여 잡초가 해주었던 기능인 토양의 수분 증발을 방지해주고 익충이 숨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 방법의 핵심은 잡초를 뿌리째 뽑지 않는 데에 있다.

흙은 일반적으로 흔히 쉽게 생각하는 것처럼 10cm 아래나, 20cm 아래나 30cm 아래도
그 영양분 내지는 성분이 전혀 똑같질 않다.

이 말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일들이 흙속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흙속의 온갖 생물들의 그 활동범위와 영역, 역할이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즉,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쉽게 흙을 뒤집어서 무엇을 심거나 하는데
사실은 그렇게 흙을 뒤집을 때 흙속에서 먹이사슬체계를 형성하며 스스로 자연법칙에 따라 생명을 유지하던 생물들이 터전 자체를 잃어버리는 셈이 되며 그것을 다시 형성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뿌리에 기생하며 사는 미생물이 있는가 하면,
흙속의 유기물을 무기물로 바꿔주는 지렁이 같은 생물체도 있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생물들이 서로의 필요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며 흙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잡초 한 포기 뽑을 때도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
훔...

땅을 살려야 하는데 잡초를 뽑을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

먼저 잡초를 뽑지 않고 베어 눕혔던 선조들의 지혜를 다시 생각해보자.

내가 심은 작물 주위에서 내 작물이 필요한 영양분을 빼앗으며
나쁜 짓(?)을 일삼는 잡초를 싹둑 베어서 다시 그 잡초 위에 덮어둠으로써 잡초가 다시 살아 올라오는 시간을 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대목이다.

작물 재배를 하면서 이 '시간차 공격'을 터득한다면 당신은 이미 농사의 달인이다.

어떤 식물이든 씨앗이 발아할 때는 빛이 필요없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물론, 영양분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일단 발아가 되면 그 때부터는 광합성을 하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빛이 필요하다. 바로 이 부분에서 '기술'이 들어간다.

'빛,물,온도' 중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빛' 밖엔 없다.
내가 심은 작물에만 물을 주고 잡초에는 물이 가지 않게 할 방법이 없고, 온도 역시 따로 따로 제어할 방법이 없다.

그러나, '빛'은 가능하다.

내가 심은 작물과 똑같이 발아하여 큰다 할지라도 내가 심은 작물은 크도록 내버려두고
옆에 있는 잡초는 어렸을 때부터 지면 윗부분을 싹둑 싹둑 잘라준다. 잡초는 뿌리만 살아도 또 나오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다.

내 작물이 크는 동안 잡초는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다시 잎을 내민다.
이 때 내가 심은 작물은 이미 어느 정도 성장했기 때문에 전처럼 나오자마자 잡초를 자르지 말고 어느 정도 키운 후에 잘라서 눕혀 쌓아놓는다.

이렇게 잡초를 죽이지 않으면서 땅도 살리고 내 작물도 잘 크도록 하는 방법이
우리 선조들의 방법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계속 잡초를 베어 쌓아놓기를 반복한 후 1년이 지나 다시 작물을 재배하게 될 때,
모종을 심든 씨앗을 뿌리든 이미 두툼해진 잡초더미는 건드리지 말고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는 곳만 조심하여 작업한다. 이렇게 하면 1년 전에 했던 일들을 되풀이 하지 않고도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즉, 작물을 재배함에 있어 땅을 깨끗하게 한답시고 작물의 부산물(줄기, 껍질 등 사용하지 않고 버린 것들)을 없애거나 태우지 말아야 한다. 이것들이 햇빛을 막아주어 잡초가 발아되기 어렵게 만드는 1등 공신이기 때문이다.

땅을 뒤집지 않기 때문에 땅속 깊이 묻혀 있는 잡초씨앗이 발아되기 어렵고
만일 발아된다 하더라도 그늘이 져서 햇빛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세력이 약하게 자란다.

지금 즉시 아무 곳이나 가서 확인해 보시라.
잎이 무성한 곳 아래에서 자라는 잡초들이 어떠한 상태인가를... 힘 없이 연하게 고개만 두루미처럼 길게 빼고 있는 형상일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렇게 줄기가 약하게 된 상황에서는 광합성이 잘 안되어 뿌리도 약하다.
뿌리와 잎은 절대적으로 공생관계이기 때문이다. 즉, 잎에서 광합성을 하여 그 영양분은 뿌리로 내려보내고 뿌리에서 빨아들인 수분과 영양분은 다시 잎으로 보내어 서로가 공생하도록 되어 있다. 뿌리 한 가닥에 잎 하나라고 보면 될 정도로 치밀한 구조로 되어 있다. 뿌리를 많이 잘라내면 식물은 그래서 이파리를 스스로 떨구어 수분조절을 한다. 죽지 않으려는 몸부림인 것이다.

이것을 보고 대개는 식물이 죽으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기다려보라. 살아난다.

너무 장황하게 설명한 것
같으나, 핵심은 간단하다.

땅을 살리고 내 작물을 성공적으로 길러내려면 잡초를 죽이지 말고
세력을 약화시켜 살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내 작물로 하여금 '우점'하게 하라! (우위를 점하게 하라는 뜻!)

여기서 두 번째 해법이 등장한다.

굳이 잡초를 꼭 그렇게까지 힘들게 키워놓아야 하는 '법'이라도 있단 말인가!
이 문제에 접근해야 비로소 '명의' 아니 '명농(?)'축에 들 수 있다.

한 번 씩은 들어보았을 법한 얘기인데,
식물이 서로 '궁합'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 선조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터득한 방법이다.

한 작물을 동일한 장소에서 계속 재배할 경우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을 터득한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작물을 한 곳에서 계속 재배하지 말고 여기 저기 옮겨가며 재배하라는 것이다.(이것을 '연작장해'라고 한다.)

이 연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돌려짓기(윤작)'라는 것을 하고,
이보다 더욱 발전된 방법인 '궁합을 맞춰 농사를 짓는 '섞어짓기'를 통해 땅의 힘을 더욱 높이면서 잡초의 피해를 줄인다.

내가 계속 연구하고 있는 동양의학적 사고를 도입해 보면,
마늘과 상추처럼, 서로 겨울을 나면서도 극단적으로 성질이 다른 두 가지를 서로 함께 심어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개 식물의 뿌리는 동물의 머리 부분에 해당되어 열이 많기 때문에 뿌리가 발달한 마늘엔
뿌리보다 이파리가 발달한 상추를 심음으로써 음양의 조화를 이루게 하여 병해충을 예방함은 물론이고 극단적으로 흙의 한 쪽 기운만을 섭취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잡초대신 이렇게 서로 궁합이 맞는 작물들을 서로 잘 짝지워 재배하면
그토록 원망하던 잡초는 세력을 잃고 우리가 원하는 것들만 무성하게 잘 자랄 수 있다. 또한 땅도 그 힘을 잃지 않고 우리에게 보답해줄 것이다.

섞어지으면 좋은 것들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마늘+상추(겨울),고추+열무(여름), 고구마+참깨(가을) 등.

더 깊은 내용들이 많으나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_^

음나무 (엄나무, 해동목) 재배법

출처 카페 > 유기농에 미친 농부들 | 약초 대구 영천
원문 http://cafe.naver.com/organicfarmer/8389

음나무 (엄나무, 해동목)

학명 : Kalopanax pictus
과명 : 두릅나무과

음나무는 전국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 25m, 직경 1m에 달하는 거목으로 모여서 자라는 성질은 없으며, 표고 100∼1,800m에 자라나 대체적으로 표고 400∼500m 부근이 중심지대가 되고 있다. 
어린 묘목일 때는 내음성이 높아 큰나무 아래에서도 생육을 하나 크면서 햇빛을 좋아하며, 생장이 빠르고 단간으로 어려서 달렸던 가시는 오래되면서 떨어진다.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 잘 생육하며 어려서 토성은 가리지 않는다.

식용부위 및 식용법
연한 순을 따서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쳤다가 무침도 하고, 고추장에 무쳐 먹기도 하고 튀김도 만들어 먹는다.

효능
음나무의 가지 및 뿌리의 껍질은 건강식품첨가제(닭도리탕 등)로 사용하기도 하며 줄기, 가지, 뿌리껍질은 약용으로 이용된다. 거담, 해열, 진통에 응용되고 타박상, 류머티스성 근육통과 관절염에 11∼19g을 달여 복용하기도 하며, 분말로 하여 기름에 갠 것을 아픈 부위에 붙이기도 한다. 목재는 가공이 쉬워서 건축내장재, 무늬단판, 차량, 가구, 기구, 목기, 조각, 선박, 악기제조에 이용한다.

재배적지
지형적으로는 산록과 골짜기의 계류 주변, 구릉지, 버려진 경작지와 산복의 완경사지가 적지이고, 동남사면의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적당하게 습기가 있거나 약간 습한 양토 또는 사양토 또는 식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토양층 깊게 까지 뿌리를 내리는 심근성 수종으로 건조한 토양에서도 견디는 힘은 강한 편이다. 토양산도는 약산성 토양을 좋아하며, 견밀한 토양에서의 견디는 힘은 약한 편이다.

번식법
■ 종자번식 - 9월에 잘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물로 씻어 제거한 수선법으로 충실한 종자만을 골라 종자와 젖은 모래를 1:2의 비율로 혼합하여 지하 30∼50cm 깊이에다 노천매장 한다. 그리고 햇수로 3년째 되는 해 4월 초순경 까지 (약 18개월) 발아를 촉진 시킨다. 파종상은 폭을 1m, 높이 15cm로 만들고 난 다음 매장종자를 파내어 모래와 섞인채로 흩어 뿌린다. 뿌리는 양은 ㎡당 순수한 종자 0.04ℓ 정도가 적당하다. 흩어뿌림이 끝난다음 입자가 고른 흙으로 두께 0.5cm가 되게 덮은 다음 다시 짚덮기를 한다. 파종상은 새싹이 나오기 전에 차광망을 씌웠다가 9월에 벗겨주며, 김매기와 비료주기를 하고 어린묘가 자라서 빽빽해지면 솎음질을 한다. 마지막 솎음질을 하고 난 후 잔존본수는 61본 정도가 적당하며, 1년생 묘고는 20cm 가량, ㎡당 51본의 묘목을 생산할수 있다.

■ 뿌리삽목 - 3월 하순∼4월 중순경에 어미나무 주위의 땅속에 자라는 굵기 1∼2cm 되는 뿌리를 캐내어 생장점이 양호한 것을 선발한 다음, 15cm 길이로 잘라 윗부분은 편평하게 자르고 아랫부분은 경사지게 깎아 뿌리삽수를 준비해 놓는다. 묘상만들기는 폭을 1m, 높이 15cm로 한다. 묘상에서 고랑타기는 줄간격을 33cm, 깊이 15cm가 되게끔 횡으로 탄다. 준비된 삽수를 약간 비스듬하게 세워 상면높이와 같게 심고 그 위에 3cm 높이로 복토한다. 이때 삽수간의 간격은 10∼13cm로 한다. 항상 수분조절에 주의해야 하며, 김매기와 유기질 비료시용에 신경을 쓰고 삽목작업이 끝나면 꼭 차광망을 씌워 9월에 제거한다.

재배법 
단순림으로 조림할 경우에는 ha당 3,000본(식재간격 1.8m×1.8m) 정도가 적당하다. 식재시기는 봄철식재의 경우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3월 중순∼4월 초순, 가을식재는 10월 초순∼하순이 적기이다. 비옥하고 적당한 습기가 있는 토양에서는 생장이 빨라 2∼3년 후면 밑깎기 작업을 생략할수 있다.
가지치기는 용재생산 이나 새순을 채취할 목적 이라면 관리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용재생산이 목적이라면 줄기에 붙어 자라는 가지중 아랫부분에 말라죽은 가지가 발생되기 시작할 무렵 가장 세력이 왕성한 가지(역지) 밑에 자라는 가지를 대상으로 잘라준다. 
음나무는 가지치기 부위의 상처가 타수종에 비해 비교적 늦게 아물기 때문에 굵어지기 전에 잘라 주는것이 바람직 하다. 
자르는 방법은 가지의 아랫부분에 불록하게 튀어나온 부분 (지릉부) 이 있는데, 이 부위를 상하지 않게 약간 비스듬히 잘라준다. 
새순을 목적으로 할때는 줄기가 곧으면서 수고를 높게 자라도록 유도할것이 아니라 전지와 전정을 통하여 가급적 수고를 낮추고 곁가지를 다수 발생시켜 가꾸는것도 시도해 볼만하다.

재배전망 
음나무는 집단재배가 어렵기 때문에 휴한지 또는 산자락에 식재가 가능하며, 번식은 약간 어려우나 적지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식재면적은 넓다고 하겠다. 목재는 목재대로 용도가 넓고 새순은 새순대로 식용이 가능하며, 껍질은 약재로 이용되므로 조경수로 또는 용재수로 전망이 밝다.

  • 세종시 2012.03.23 17:49 ADDR 수정/삭제 답글

    잘보고 갑니다. 부농의 꿈 이루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