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통음식체험~! 고종임금님이 즐겨 드시던 '맥적' 만들어봐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모꼬지터'는 가족이 운영하는 농가체험 맛집입니다.

신은정 대표(51)와 이상림(28)모녀가 주로 음식체험을 담당하고 남편은 유기농 농사를 지어 채소들을 공급하죠.

신은정 대표는 농촌진흥청의 향토음식자원화사업에 도전해 체험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꼬지'는 '잔치'의 순우리말입니다.


지난 8월 11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받은 가족 체험단에 참가해

구암모꼬지터에서 조선시대 고종임금님이 즐겨드셨던 '맥적'을 만들어봤습니다.

'맥적'은 불고기의 시초로 간장대신 된장에 돼지고기를 양념하는 우리 전통 음식입니다.

 

 선조때부터 살아왔던 9천여㎡의 땅에 비어있던 축사를 신축하여 학생, 주부 등 체험객을 받고 있습니다.

10인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맥적, 장아찌 등 두가지 요리 만들기와

점심식사를 포함해 1인당 체험비는 대략 2만5천원 내외입니다.

 

 

 맥적 재료
돼지고기(목살) 600g, 실파(또는 달래) 20g, 부추 20g, 마늘 30g(4~5톨)

 
고기양념
된장 2큰술, 물 2큰술, 진간장 2작은술, 술 2큰술, 조청 3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2큰술

 부추, 실파는 송송 썰어놓습니다.

 

된장에 물을 넣어 묽게 푼 후 분량의 고기 양념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에 송송 썬 실파, 부추를 넣습니다.

1cm두께로 썬 돼지고기 목살은 정육점에서 미리 눌러옵니다.

이제 고기를 양념장에 넣어 버무려 줍니다.

 

 신은정대표를 도와 따님이 가족체험단에게 맥적 만드는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당에 준비한 참나무숯불에 양념이 밴 돼지고기를 굽습니다. 한 번 뒤집어 마저 익히면 완성!


구운 '맥적'과 우엉장아찌, 오이절임, 양파절임, 고추찜, 유기농 쌈 등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9가지 반찬이있어서 '구암'이라더군요. 아이들은 식사 후 주변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즐겼습니다.

 

 

장아찌, 전통 장만들기, 김치만들기 등 음식만들기 체험과 농사 체험, 민박 등

구암모꼬지터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당 한쪽 곁 장독대에선 간장, 된장, 고추장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전통음식과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구암모꼬지터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답니다 ^^


고구마순,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주말과 광복절까지 3일 연휴 동안 여름 휴가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다다음 주 23일은 '더위를 처분한다'는 처서이고 보니 이제 절기 상으로 보자면야 여름 더위도 다 간 것 같네요. 이제 낮에는 매미가 울고 밤이면 귀뚜라미가 울면서, 올해 여름도 그럭저럭 시간과 함께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습니다. 여름을 보내기 아쉬워 하는 이유야 제각각 다양할 테지만,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도 그 이유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여름 음식, 그중 여름 반찬으로 맛있는 것들이라 하면 노각나물, 가지나물, 애호박볶음, 마늘쫑 조림, 미역냉국.....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지요. 개인적으론 연두빛 고구마순 나물이 그 중 제일 입맛을 당기는 여름 반찬이라 생각합니다. 구수한 들깨 가루를 듬뿍 뿌려 넣은 고구마순 나물을 밥에 척척 얹어 비벼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 그윽한 풍취가 감돕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고구마나 고구마순이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식품이란 사실이 강조되면서 이 음식에 대한 사랑이 더욱 각별해졌습니다.  

  
▲ 고구마순나물 들깨를 넣어서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다. 나물을 볶을 때 들기름을 넣으면 더 맛있다.
ⓒ 조을영
고구마순나물

우선 고구마순은 기미를 없애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여름 뙤약볕에 놀러 다니느라 기미가 생긴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럴  때 고구마순을 적당히 잘라서 물에 닳여서 준비하세요. 그리고 그 물을 기미가 생긴 곳에 수시로 발라줍니다. 약 1주일 정도 바르면 기미 제거에 효과가 있으니까 해 볼 만하지요. 게다가 고구마순은 식이섬유가 많아서 변비에도 좋고, 칼슘과 칼륨 성분이 풍부한 데다가 골다공증과 고혈압 예방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풍부한 비타민은 미용효과도 뛰어나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그만인 식품입니다. 이렇게 두루 유용한 고구마순. 저에게는 외할머니의 두텁한 손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돌아가신 저의 외할머니는 유달리 외모에 공을 들이시는 분이셨습니다. 어딘가로 여행을 가더라도 옷이며 화장품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시는 분이셨고, 피부미용에도 너무나 공을 들이셔서 팔순이 넘어서까지 집에서 살구씨나 알로에를 갈아서 미용 팩을 만들어 붙이던 분이셨습니다. 주름 하나 없는 피부를 매우 자랑으로 여기시면서, 주위 할머니들의 칭찬을 듣는 날에는 할머니의 손길은 더욱 바빠지셨습니다. 그런 힐머니가 고구마순으로 피부 관리를 하시거나 나물을 척척 만들어내시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자식 건사에도 헌신적이셨지만 자신의 장점을 잘 관리하고 그로 인한 행복도 소박하게 누릴 줄 아셨던 할머니. 손주들에게 맛있는 고구마순 나물을 만들어 주시려고 무딘 손으로 고구마순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서 속살을 발라내시던 할머니셨습니다.  

할머니는 고구마 순을 삶아서 꼭 짠 후 넓적한 함지박에 넣고는 다진 마늘, 집간장, 소금, 멸치육수, 들깨가루를 함께 넣어 버무려서 고구마순에 간이 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팬에다 그걸 전부 쏟아넣고 볶으셨습니다. 집안 가득 구수한 들깨냄새가 진동을 할 때쯤이면 고구마순나물은 완성이 되습니다. 여름 더위로 입맛이 없을 때 그것과 오이무침을 듬뿍 넣어서 비벼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몇 번씩이나 밥을 더 퍼서 비벼먹곤 했습니다.  

  
▲ 고구마순나물 만드는법 1. 고구마순을 끓는 물에 흐물하게 데쳐서 준비한다.
ⓒ 조을영
고구마순나물
  
▲ 고구마순나물만드는법; 2. 양념 넣어 볶기 데친 고구마순에 멸치육수, 다진마늘, 국간장, 들깨가루, 소금을 넣어서 간이 배도록 잠깐 둔다. 간이 밴 고구마순을 팬에 쏟아넣고 볶는다.
ⓒ 조을영
고구마순나물
 

사람 사는 것이 그저 추억을 먹는 과정이기에 그저 현실에서 소소하게 느껴지는 그런 것들이 지금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갈구하며 달려가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고, 남이 좋다는 것에 눈을 두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살거나, 남이 좋다고 하는 걸 뺏어서라도 가져오는 사람들을 보면 참 행복이 무언지 모르는 사람들이란 생각도 듭니다.  

행복이라? 글쎄요... 앞으로만 달려가는 삶도 있겠지만 저는 지나온 길을 한 번 씩 돌아보며 조금씩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그 과정이 좋습니다. 언젠가 끝나게 될 삶이기에 지금부터 다음 생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여기며 스스로에 대해 잘 알아가는 과정, 그것을 충실히 즐기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심이 음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위해 정성껏 요리를 해 먹이는 행복을 소중히 하고, 한편으론 그 음식과 함께 하는 추억에 행복해 하고, 음식으로 인해서 몸이 호전되고, 정신이 맑고 고요해 지는 과정이 너무 즐겁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자신을 탐구하고 점점 풍요로워지는 마음과 행복의 기운이 감돌 때가 진정한 삶의 재산이 아닐까 합니다.  

하여간 고구마순 하나로 여러가지가 떠오르는 여름 끝자락입니다. 그새 저녁 기온이 쑥 내려갔네요. 가을 초입에 날씨가 쌀살해지면 고구마 순을 넣고 매콤한 고등어조림을 해먹어야겠단 생각도 더불어서 해봅니다. 그 계절과 함께 어떤 추억과 삶의 성찰이 다가올지 기대도 됩니다.

[해외건강정보] 고기 대신 단백질 얻는 10가지 방법

굳이 채식주의자나 채식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지나친 육류 섭취는 건강에 결코 이롭지 않다. 특히 붉은 고기는 소화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장 안에서 부패가 일어나면서 암모니아, 아민 등의 독소가 생성되는 한편 몸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비만 및 동맥경화,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대장암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까닭에 최근 영국 정부는 새로운 국민건강지침을 발표하면서 일주일에 고기를 0.4㎏ 이상 먹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기를 줄임으로써 발생하는 단백질 부족은 어떻게 메우는 게 좋을까. 이에 대해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고기를 먹지 않고도 충분히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며 10가지 대체 식품을 소개했다. 고기를 대신할 수 있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퀴노아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퀴노아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곡물이다. 영양학적인 면에서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곡물인데도 불구하고 단백질이 매우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까닭에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쌀과 함께 섞어서 밥을 짓거나 혹은 야채나 닭고기 등을 섞어서 먹으면 좋다.

아보카도

일반적인 과일과 달리 아보카도는 단백질이 풍부한 고단백 과일이며, 탄수화물과 오메가 6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에 좋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아보카도 15개에 함유된 단백질의 양은 닭고기(안심, 가슴살 등 살코기) 1인분에 함유된 단백질과 같다.

완두콩

완두콩에는 섬유질, 비타민 K, 미네랄,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완두콩의 단백질은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없는 불완전 단백질이므로 현미와 섞어 먹는 것이 좋다. 또는 치즈를 갈아서 얹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병아리콩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병아리콩은 다이어트 식품은 물론, 고기류를 대체할 식품으로 안성맞춤이다. 불완전 단백질이므로 다른 콩류나 쌀, 참깨 등과 섞어 먹으면 좋다.

된장국

단백질이 많은 된장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 발병률을 낮추는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요구르트에 버금가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에도 좋다. 특히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더없이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된장국 세 그릇에는 닭고기(안심, 가슴살 등 살코기) 1인분과 맞먹는 양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땅콩버터

땅콩버터에는 불포화지방과 함께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심혈관계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땅콩에는 레드와인에 풍부한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이 들어 있어 항암 및 항산화 작용을 한다.

코코넛

단백질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에도 좋다. 단, 코코넛 과육에는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지방 섭취에는 주의해야 한다. 코코넛즙이나 과육을 갈아서 밥 위에 뿌려 먹거나 태국식 카레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현미

단백질과 더불어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는 곡물이다. 혈당지수(GI)가 낮아서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비트 뿌리

뿌리채소인 비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다. 또한 베타닌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완전 단백질로 6개의 뿌리는 닭고기(안심, 가슴살 등 살코기) 1인분과 동일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

귀리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이밖에도 망간과 셀레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혈당지수(GI)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귀리 7그릇에는 닭고기(안심, 가슴살 등 살코기) 1인분에 함유된 단백질이 들어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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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목장] 유기농의 시작 03 - 유기농 식품의 성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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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목장] 유기농의 시작 02 - 다시 유기농, 느리게 걷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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