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9] 졸음운전~ 그리고 다국적 유기농장 "마루"

오늘은~ 2015.03.29 22:22

지난 겨울 부업이 아직까지 늘어지네요~ 다행히 터널공사는 곧 재개된다고 하니 CCTV와 기차진입감지기까지 금명간 마무리 될 듯 합니다. 3일 작업으로 마무리되길 바라지만 여간 새벽에 작업을 하고 들어와 잠시 눈을 부치면 오전일에 차질이 생기니 본격적인 농사철에 체력적으로도 부담이되네요...


오늘 새벽 작업을 마치고 4시가 넘어 집에 오는 길에 쏟아지는 졸음...


아~ 이게 졸음운전이라는것이구나~를 제대로 경험해봤습니다. 두어차례 아찔... 휴~


이제 돼지감자와 감자는 심었고, 오늘은 내일 파종할 시금치와 총각무 밭을 준비했습니다.




워낙 큰 돌이 많아 작은 관리기는 통통 튀고, 아~ 물론 실력도 쪼매 부족한 탓에 영 직선이 나오질 않네요~ 내년엔 좀 나아지겠죠~


며칠 상간에 비가 내린다고 하니 다행이긴 한데 와야 오는 것이고~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고 일단 파종 들어갑니다. 정히 오지않으면 전기선 200여미터 늘여 모터 설치해야겠네요. 끌어올릴 개울물도 많지 않지만...


4월 1일부터는 저의 농장 "마루"는 다국적 농장으로 변신합니다.


1일에는 미국과 프랑스 남성, 2일에는 말레이시아 부녀, 7일에는 말레이시아 남성 1명 등... 그리고 4일에는 40여명의 "세상을 품는 아이"를 통한 농사봉사단이...


이들은 한국말을 못하고 농장주는 영어를 못하고~ 당연히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ㅎㅎ 농장 분위기가 어찌될까요?


북적북적되는 동안 농장주는 잠시 봄을 느껴볼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주변 봄 소식도 전하고 싶지만 아직은 여유가 없었네요~ 지천에 쑥도, 민들레도 쑥쑥 얼굴을 내보이고 월동을 한 마늘과 쪽파도 제법 봄을 느끼는데 말입니다.

20150328] 감자 심기

오늘은~ 2015.03.28 21:28

봄은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을 빼고 마른 바람이 제법 불어오는데 왜 봄은 이 바람을 타고 오는지 모르겠지만... 아~ 그런데 마른 하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산불이 한 꼭지를 차지하고 있고 소양호의 민낯마저도...


오늘은 감자를 심었습니다. 원래는 "세상을 품는 아이" 볼런티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봉사체험을 진행하려 했는데 예년과 달리 학생들 신청이 없어 난망이라 하네요. 다른 봉사시설 방문도 쉽지 않다고 하던데... 공부도 공부지만 이런 저런 체험, 봉사에도 우리 청소년들이 적극 나섰으면 좋겠는데...


작년에는 두둑을 좁게 해서 한줄로 심었는데 올해는 두둑을 좀 넓게해서 두줄로 심다보니 헐~ 모자르다...


100킬로를 심었는데 추가로 40킬로정도 급히 더 구해야 할 듯 싶습니다.




감자 심은 후 감자 옆에 완두콩을 혼작으로 심을 예정입니다. 수확은 완두콩 수확하고 감자 수확하기...


아래 밭은 5월 중순무렵 1회 꾸러미 공급할 예정인 총각무와 시금치를 심을 예정입니다. 맘은 급하고 할 일은 많고... 일단 로터리는 쳐 놓았으니 서둘러 두둑만들고 심어야 겠습니다. 얼마나 올지 모르지만 수~목요일에 비 예보를 믿고...



20150325] 어수선한 가운데...

오늘은~ 2015.03.25 22:39

며칠간 날씨가 또 한번 서늘해지더니 오늘부터는 낮에 제법 기온도 올라가고 바람도 잦아들었습니다.


여전히 일교차가 커서 총각무 심기도 미루고 있는데 천상 올해 꾸러미 첫 주간 총각무 공급은 약 2주가량 미뤄야 할 듯 싶습니다.


친환경 논(벼) 농사를 위해 우렁이는 신청하였고 논, 밭 직불금 처음 신청하는데 영 신청이 까탈스럽네요... 면사무소 갔다가 내용 수정이 필요해서 구리에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방문했는데 웬걸 친절하게도 담당 공무원께서 모든 내용을 내 설명을 듣고 계산하고 써주고... 덕분에 30여분만에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면사무소에 서류 보완만하면 될 듯 싶네요... 고맙습니다.


이제 곧 (모종 빼고) 땅에 첫 작물이 들어갑니다.


얼마전 수확을 마무리한 돼지감자가 1번입니다. 내일(26일) 심기위해 종자용으로 수확해놓은 돼지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분류하고 마지막 생돼지감자 주문을 보내기 위해 준비도 하고...


며칠전만해도 수확잔재물과 여기저기 파헤쳐진 어수선한 밭에 유기인증 유박 깔고 싸악 로터리 치고 두둑 만들고... 수확잔재물은 그대로 땅으로...





두번째는 감자입니다. 원래 예정은 28일(토) '세상을 품는 아이' 볼런티어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려했는데 봉사 체험 신청자가 갈수록 작아진다고 하네요. 결국 취소~ 혼자 합니다. 놀러 오실 분 계신가요?


토요일 심기 위해 어제 감자 눈을 중심으로 갈라놓았습니다. 예전에는 재로 절단면을 소독했습니다. 저는 그냥 완전히 자르지 않고 끝을 조금 남겨놓았습니다. 서로 붙어 있어 스스로 아물도록... 심을때 떼어내 심을 예정입니다.




모종 작업도 해 봅니다. 초보농부에게 모종 작업도 쉽지는 않습니다. 시설이 어설프기도 하고 덕분에 2~3월 모종은 영 관리도 어렵네요... 좀 더 나아지겠죠~


오늘은 잎들깨(200구 40판), 실파용 파(200구 40판 중 20판) 모종 작업했습니다. 내일 중 나머지 20판 마무리...




하루가 얼렁뚱땅 넘어가네요. 휴~ 겨우내 너무 놀았는지 뭘해도 한 티가 안나네요~ ㅎㅎ


  • 김인수 2015.03.26 07:07 ADDR 수정/삭제 답글

    전문가다운 포스가 느껴지네요~
    올해 대박나세요!
    그리고
    건강이 재산이니 건강에 유의하고 행복하시기바랍니다~! 화이팅~ ^^ _ ^^

    • 푸른산하 푸른산하 2015.03.26 07:09 신고 수정/삭제

      네. 고맙습니다. 모임에도 나가고 해야 할텐데 여전히 부족함에. 또 넓은 면적 관리에 겨를을 못 찾네요. ㅠㅠ
      항상 건강하세여.

2015.03.14 Group WWOOF

오늘은~ 2015.03.23 22:01


















































20150321) 돼지감자의 그 끝~ 휴~

오늘은~ 2015.03.21 20:16

얼마전 그룹 우퍼와 함께 돼지감자 수확을 다 마무리 못했다는 글을 올렸는데 너무나 고마운 분들께서 나서서 팔아주시고 수확 거들어주시고 체험 형태로 오셔서 수확도 모자라 돈도 선뜻 손에 쥐어 주시니 감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혼자 와 그 힘든 수확을 도와주신 "스마트 최동최강" 이현숙(슈가)님~ 



언제나 음으로 양으로 신경써 주시는 최영해 누님~


생각지도 못했는데 애써 지인분들께 소개해 주시고 팔아주신 "YMCA 군포" 정명숙 선생님~


한살림서울 설레임보따리를 인연으로 처음 뵙었는데 잊지않고 찾아주신 "한살림서울" 강춘희 선생님~ 돼지감자도 팔아주시고 애써 지인분들과 함께 오시어 수확과 효소 담기까지 하셨는데 제가 옆에 있었어야 했는데 전날 야밤에 급히 잡힌 신촌역 작업으로 인하여 자리를 비운 사이~ (겨우내 물이 말라 애 타는) 저희 어머님께 혼 나시고. ㅠㅠ 죄송하고요~ 감사하고요~


이웃과 가족 그리고 아이뜰지역아동센터의 많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구남가" 이재경(민꽃)님~ 신촌역 작업으로 학생들과 인사도 못했는데 죄송하고요~



그룸우프를 통해 처음 뵙고~ 그것도 대구에서 오고 가고한 성의도 고마운데 그새 말린 돼지감자 홍보까지 해준 정지영양~



어디 이뿐일까요? 부족하기만 하고 농사초보라 일상에 떠밀려 옆도 보지 못하고 있던 저에게 많은 기쁨을 주신 분들이 계심을 새삼 느낀 며칠의 일상이었습니다.


덕분에 수확은 마무리되었고 생돼지감자는 모두 처리되었습니다. 남은 건 말린돼지감자인데 열심히 완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논과 밭 사이를 오가는 속도가 더 해가고 있습니다. 좀더 나은 마음과 모습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춘희 2015.03.21 21:59 ADDR 수정/삭제 답글

    물사정은 생각도 못 하고 물을 마구 써댔습니다. 사실 그리하면서도 물을 좀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작업했으면 하는 맘이 들었으나 다른 분들께서 불편해 하실까봐 말은 못 하고 찜찜하던 차에 어머니께서 물이 부족하여 곤란하단 말씀해 주셔서 물부족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위기의식도 가질 수 있어 다른 곳에서 물사욧할 때 좋은 지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생각없이 마구 물을 써댄 저희가 오히려 죄송한데 어머님과 농부님이 자꾸 미안타 하시니 더욱 부끄럽습니다.

    • 푸른산하 푸른산하 2015.03.23 20:23 신고 수정/삭제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좋지요~ 나중에 또 뵙고요~
      아 함께 오신분중 젤 먼저 오신분께요~ 나중에 돼지감자꽃 등이 나오면 차 만드는 것 가르쳐달라 전해주세요~ ㅎㅎㅎ
      겸해서 또 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