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52)

2016.04.11 19:08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52)

어릴 때의 음식 맛에 대한 기억은 평생 갑니다. 따라서 기억중에서 음식의 맛 기억이 가장 오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음식의 맛은 기억이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

사회가 변화가 느릴 때, 부모가 먹던 음식을 그 자녀들도 먹었고, 부모의 음식 맛에 대한 기억과 자녀의 음식에 맛에 대한 기억이 같았습니다. 음식 맛의 기억이 자연스럽게 세대간에 계승되고 대물림되었습니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되고 바뀌고 있는 오늘날, 패스트푸드와 글로벌푸드가 세계화된 요즈음 어른들이 어렸을 때 먹었던 음식과 요즈음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달라졌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에 자리한 지역음식이 아니라 패스트푸드의 강한 음식의 맛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이 음식의 맛은 부모들이 접한 음식의 맛과는 다릅니다. 어른의 음식의 맛 기억과 아이들의 음식의 맛 기억이 다른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대 간에 음식의 맛 기억이 단절되고,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세대간에 음식 맛 기억이 다르고, 지역의 음식 맛에 대한 기억 전승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지역음식이 사라지게 합니다. 지역음식의 소멸은 지역의 음식문화 소멸을 수반합니다. 지역음식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사라지게 합니다. 지역음식의 근간인 지역 식재료의 수요를 줄여 지역농업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세대간 음식 맛의 단절이 야기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세대간 음식 맛을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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