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38)

2016.03.28 07:49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38)

조리는 다른 사람에게 배려와 정성이 깃든 좋은 음식을 먹게 하고, 먹을거리 생산자인 농부, 어부 등의 일을 보람 있게 만듭니다. 때문에 조리는 자신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특히 조리에 대해 낮은 가치를 부여하고, 조리하지 않는 사회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날 조리의 효용성이 줄어들은 탓에 조리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조리에 대한 관심 저하로 조리하는 분들에 대한 존중이 줄어들었고, 조리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우에도 인색합니다. 매스컴 등을 통해 일부 조리사가 유명 조리사가 스타가 되고, 그 영향으로 조리사를 희망하는 젊은 친구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조리사들은 어려운 가운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조리한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부터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고, 때문에 자기 만족도나 보람도 적은 편입니다.

우리가 제대로 된, 온전한 음식을 먹으려면, 먹을거리 생산자인 농부, 어부 들을 존중하고 대우하는 것 못지않게 조리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고, 조리사 분들을 존중하고, 예우해야 합니다. 이분들이 신나서 일하고,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또 자신의 일에 대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분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는 좋고 온전한 음식으로 돌아오기에 우리 자신에 대한 존중과 예우라 할 수 있습니다.

널리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