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19)

2016.03.09 09:31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19)

오늘날 효율성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는 거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직업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키고, 패스트푸드 소비를 늘어나게 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생활에 대한 태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신자유주의 도입 전후 미국 대학생들에게 대학 졸업후 삶의 지향을 물어보았는데, 신자유주의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사회에서 봉사하면서 사는 삶에 대한 대답이 높게 나타났으나, 신자유주의가 도입된 후에는 돈 벌어 개인적으로 잘 사는 것에 대한 대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자유주의는 마르쿠제가 말하는 체제순응형 인간인 <1차원적 인간>의 양산을 가져옵니다. 체제순응형 인간에서 벗어나는데 스테판 에셀이 쓴 <분노하라> 책의 권고가 도움이 됩니다. 프랑스 레지스탕스 출신인 스테판 에셀은 젊은이들에 적은 문제에 분개하지 말고, 큰 문제에 대해 분노하고, 저항하고, 행동하라고 호소한바 있습니다. 딜런 토마스의 시도 도움이 됩니다. 그는 자신의 시에서 “어둠에 순순히 빠져들지 말고, 빛의 소멸에 분노하라” 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시대에 침묵은 금이 아니라 문제의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합니다. 문제의 신자유주의를 막으려면, 그것에 분노하고, 그것의 확산에 대응해야 합니다. 우리가 막지 못하면, 신자유주의가 우리와 우리 후손들을 더 옥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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