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08)

2016.02.28 09:02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08)

농민들이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생산한 생산물의 가격은 오르지 않는 가운데 농민들은 점점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쌀 1가마 값으로 살 수 있는 짜장면 그릇 숫자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른 공산물 가격은 계속 올랐는데 쌀을 포함한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은 정체상태나 심지어는 더 떨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농민들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배정된 농업 관련 예산도 많은 경우 농민들에게 돌아가기 보다는 대부분 농업관련 기관에 돌아갑니다. 농업예산이 농민들에게 보다는 컨설팅, 자재회사에게 더 많이 가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농민들의 생활은 더욱 더 팍팍해지는데, 농업, 농민을 파는 회사나 기관들은 살림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생존권 요구도 당국에 의해 경시되거나 무시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도 농업, 농민들에대해 관심이 낮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바뀌려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가격보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통을 개선해 소비자가 농산물(음식)에 지불한 돈 중 더 많은 몫이 농민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농업예산은 농업, 농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쪽으로 집행되어야 합니다. 소비자들도 농산물을 가격이 아니라 가치로 접근해야 합니다. 농민들을 존중하고 예우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들이 쉽게 실천될 수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고는 농민들이 계속해서 농사지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러한 과제의 실천을 위해 나서야 합니다. 농민없이 농업없고, 농업없이 온전한 먹을거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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