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07)

2016.02.26 10:05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07)

농사는 생명을 다루는 일입니다. 씨앗을 뿌리고, 싹을 키우고, 수확까지 합니다. 그것도 주로 자연의 힘에 의존하면서 그렇게 합니다.

영농이 다른 작업과 차이나는 점은 영농을 하면서 생명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농의 이러한 측면 때문에 영농은 몇가지 긍정적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중 하나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합니다. 재소자들이 영농을 한 후 재범률이 떨어지는 것은 영농을 통해 다른 생명체,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둘째, 농사는 인성의 발전에 기여합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작물과 대화를 하고, 작물에 대한 배려를 하면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법,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습니다. 셋째, 농사는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미국에서 참전용사들의 전쟁 트라우마를 농사를 통해 치료하는 프로그램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넷째, 농사를 통해 정직함을 배웁니다. 농사는 뿌린대로 거둡니다. 농사는 거짓말을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영농을 하면서 자기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농사가 이러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현대인들 대부분이 영농과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농에 가까이 할수 있는 방안중 하나는 상자텃밭, 화분 등을 통해 작물을 키우는 것입니다. 도시에서도 각 가정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취미활동은 물론 자녀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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