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 비로 농심은 멍들어가지만...

오늘은~ 2014. 9. 4. 22:42


한참 비가와야할때 안오던 비가 가을의 문턱에서 계속 심술을 부리고 있는듯 싶습니다.


논 가운데 미처 잡지 못한 잡초로 말미암아 그제 저녁부터 시작된 비로 푹 누어버렸습니다. 다행히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영 속상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꾸러미 작업을 위해 영농조합으로 가는 마을 입구 다른 분 논의 모습에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헉~~~


제 논보다도 넓은데 많은 벼가 누어버렸더군요~ 아~ 안따깝네요~



이번 비로 추석연휴까지는 계속 맑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가슴 쓸어내리지만 그래도 지나간 비가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오늘(4일)은 꾸러미 작업을 마치고 며칠 밀린 파(꾸러미 실파로 공급 예정)를 정식하고 있습니다. 200구 트레이 32판인데 오늘 2시간동안 심은게 12판... 나머지는 내일 오전까지는 끝내려 합니다.


도시에서만 사셨던 저의 80이 넘으신 아버님과 어머님께 항상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2주 일정으로 현재 저의 농장에서 우핑중인 Jason... 큰 덩치만큼 밭일은 힘든가 보네요~ 저의 부모님보다 더 느려요~ ㅎㅎㅎ



내일(5일) 오전에는 실파를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총각무를, 그리고 무청과 무말랭이를 위한 무와 근대(꾸러미 계획에는 품목이 없네요~ 혹 가능하는 11월경 한번 정도 맛 보여드릴 수도...근대는 올해 수확이 어려우면 월동 후 내년 4월 다시 수확할 수 있다니 일단 심습니다.)를 심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난 주 심었어야 했는데 계속 밀렸네요~ 내일 늦어도 모레까지는 마무리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