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우 학생 후기(2014.04.13)

오늘은~ 2014. 4. 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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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3일 남양주로 볼런투어를 갔다 왔다. 이번 볼런투어는 유기농 농가 일손돕 기와 다산길 도보여행이 주를 이루었다.

커플로 가는 볼런투어라서 아버님과 함께 갔다. 총 5커플, 10명의 인원이 참가해서 미니버스를 타고 남양주로 떠났다.

남양주에 도착해서 먼저 간 곳은 유기농 농가였다. 농장 대표님께서 유기농 재배가 무엇인지, 주변 농가의 상황이 어떤지 등을 이야기 해주셨다. 유기농 재배는 저농약, 무농약 재배와 함께 친환경 재배에 속한다. 저농약은 농약사용 기준치의 절반을 사용한 재배방법이고, 무농약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다. 그에 반해 유기농 재배는 농약뿐만 아니라 제초제나 화학 비료도 사용하지 않은 재배 방법이다.

원래는 감자 심기를 도울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따듯해서 지난주에 미리 심는 바람에 가뭄에 대비한 작은 둑 쌓기를 했다. 한곳은 논에 댈 물을 모으기 위해 둑을 쌓았고 다른 한 쪽은 밭에 줄 물을 모으기 위해 쌓았는데 농장 대표님 말씀으로는 계속 비가 안 오는 바람에 물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큰 돌을 먼저 쌓고 작은 돌을 위에 얹은 뒤에 자갈과 모래를 끼얹고 안쪽에는 비닐을 덧대서 만들었는데 두 번째 둑은 워낙 물이 모일 공간이 적어서 한참이나 삽질을 했었다. 또한 개울 주변에 전에 쓰던 호스 등도 정리했다. 여럿이서 함께 힘을 모아 작업하니 일이 금세 끝났다. 허리가 상당이 아팠지만 둑에 고이는 물과 논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을 보니 마음이 매우 뿌듯했다.







둑을 다 쌓은 뒤에는 점심식사를 했는데 대부분의 반찬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재료로 만들어서 그런지 서울에서 먹었던 것 보다 더 맛있었다. 반찬을 직접 떠서 먹을 만큼 먹는 방식이라서 남기는 반찬 없이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밭을 정리했다. 농사를 짓고 난 뒤에 생기는 호스나 비닐하우스의 지지대에 있는 줄, 끈, 비닐 등을 정리해 넣는 것이었다. 둑을 쌓을 때만큼 힘들지는 않았으나 둑을 쌓는 게 힘들었던 데다가 날씨가 더워져서 약간 힘들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