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가온하우스의 모든 것

출처 블로그>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KAMI) | 클레이

원문 http://blog.naver.com/clay90/90163730992

 

 

연료비 고가행진이 계속되는 지금. 기름을 때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무가온 하우스에 주목하는 농가가 증가하고있다. 이에 낮 동안 흡수한 태양열을 비축해 밤에 하우스 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일본 농가들의 방법을 살펴본다 .건축자재 파쇄목을 이용한 발효열 하우스는 탄산가스 배출로 작물 성장에도 큰 보탬을 준다. 번역 송동흠

다양한 방법의 무가온하우스

 

 

 홋카이도 오키타 씨 일본 홋카이도 토카치에 살고 있는 오카타 씨는 40년정도, 가족경영으로 낙농을 해왔다.젖소 마릿수는 약 160마리, 사탕무도 5㏊ 정도 재배하고 있다. 젊은 때부터 60세를 넘으면 축산을 그만두겠다고 결심하고, 아들 결혼 이후부터 노후를 대비해 왔다.그러던 중 2010년 겨울, 모교인 오비히로 농업고등학교에서 무가온 시금치를 시식하는 기회를 갖고, 그 맛에 충격을 받았다.

한겨울 홋카이도에서 그것도 무가온 하우스에서 채소를 재배한다는 것에 의문이 들었다. 그 비결은 겨울일조기간이 긴 자연환경을 이용한 것이었다. 긴 일조시간 덕분으로 매서운 추위가 있는 1월이나 2월에도 한겹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까지 올라간다.그래서 모교 지도를 받아 무가온 시금치 재배를 하게 되었다. 하우스 크기는 7.2×27m이다. 파종은 4회로 나눠서 했다. 1회는 12월 상순 이벤트로 30㎡를 행했다. 그 후는 판매 규모와 시기를 짐작해 가면서 15㎡씩 했다. 이렇게 해서 4회째는 12월 상순으로 1회 재배 수확 후 후작이 맞춰졌다.

하우스를 활용하는 동안은 겨울동안인 3월 상순까지이다. 3월에 이르면 사탕무 육묘가 시작되고, 사료작물 재배관리나 수확으로 일손이 바빠진다. 그래서 10월까지 하우스는 쉬게 된다.

모든 작물도 파종 7일 전에 ㎡당 400g의 돈분비료를 시용하고, 3일 전에는 파종 전 물주기(㎡당 300ℓ)를 했다. 파종은 주간 6㎝ 열간 20㎝로 하였다.

겨울 기간은 흙이나 시금치에 붙은 수분이 동결되기 때문에, 세세한 물주기가 곤란하다. 그래서 파종 전 다량의 물주기를 한다. 이 방식으로 여러 재배 모두에서 발욾가 순조로웠고, 물주기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추가로 물을 준 것은 1회와 2회 재배 때는 1번, 생육기간이 긴 3회와 4회 재배 때도 3번으로 그쳤다.

재배 전, 하우스 안은 트렌처를 이용해 도랑을 파고, 나무껍질이나 파쇄목으로 만든 퇴비를 ㎡당 50㎏ 묻었다. 이 방법이 관수 효과를 통한 지온보존과 물 관리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실감했다. 다음으로 퇴비를 투입하고, 로터리로 갈았다 .이 작업 이후는 기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무경운으로 두었다. 그래서 고령자나 새로 농사를시작하는 분들도 도전해 봄직 하다.

지온유지는 1겹 하우스에서 부직포 터널에 투명 비닐을 덮는 방법으로 행한다. 한 낮에는 태양열을 받고,야간에는 부직포를 덮어 방사냉각을 방지한다. 1월과 2월 야간에 시금치가 서리를 맞아 하얗게 된 것이 있기도 했지만,지온은 8℃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순조롭게 자랐고 수확에 이르렀다.

바깥 기온이 낮고, 이 하우스에서의 첫 재배라는 것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재배기간 중 병해충 발생 없이,문자 그대로 유기재배가 실현됐다. 수확은 4회 재배에서 ㎡당 평균 3㎏이었다.

겨울철 하우스 채소재배의 핵심은 관수와 지온확보인데, 재배 전 나무껍질쳀나 파쇄목을 땅 속에 대량으로 묻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홋카이도 오비히로 농업고는 3~5년 경과해 충분히 부숙한 것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퇴비화 과정의 발효열 이용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우스 내 1m 간격 50㎝ 깊이로 묻은 나무껍질이나 파쇄목이 물을 유지하고,그 물이 낮동안의 태양열을 잘 간직해 야간에도 지온이 내려가지 않는 방식이다.

나무껍질이나 파쇄목이 물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물주기 노력도 크게 줄어든다.

군마현 미야모토 씨 일본 군마현 미야모토 씨는 겨울철 가지를 무가온 하우스에? 재배하고 있다. 정식시기인 1월 말부터 수확기인 4월 상순경에 이르는 저온기간 야간 터널 피복을 통한 보온이 핵심이다.

이 작형은 기상조건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야간온도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생육지연이나 서리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래서 미야모토 씨는 주간에 확보한 태양열을 비축해, 야간보온에 이용하는 물주머니 멀칭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이 방법을 도입한 결과, 터널 내의 최저기온을 1~3℃로 유지할 수 있었다. 가지생육도 잎과 가지가 풍부해졌고, 개화진전도 빨라 생육이 촉진되었다. 그리고 불량과도 크게 ?었다. 초기인 3~4월 수량은 관행 터널재배에 비해상품수량이 많았고, 상품가치도 크게 좋았다.

물주머니 멀칭은 폭 30㎝, 길이 100m, 두께 0.1㎜의 비닐배관을 이용한다. 설치에는 이랑 위를 평평하게 하여 설치위치를 살짝 파 그 위에 붙인다. 배관 길이에 따라 물을 주입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약간 경사진 곳은 물을 넣은 배관이 옮겨지지 않도록 하고, 배관 전체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또한 야간 기온이 높아져 극도로 건조상태가 되는 것에도 주의해야 한다.건조 상태가 되면 암술의 위치가 수술의 아래에 놓이는 단화?화가많아질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비가 오거나 흐린 날 등은 비축하는 열이 적어 야간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다.

입구 등 하우스 내에서도 야간에 특히 기온이 내려가기 쉬운 장소나, 서리해가 나오기 쉬운 곳은 부분적으로 3~5m의 물주머니 멀칭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주변부의 온도가 좋아진다. 터널 내 온도 격차나 생육차이를 줄이고, 서리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바현 야마모토 씨 지바현 야마모토 씨는 반촉성 수박재배에서 페트병을 활용해 보온 효과를 누리고 있다. 야마모토 씨의 농사는 10a 면적에 폭 4.5m, 길이 50m의 비닐하우스 4동과 190a의 노지에서 이루어진다. 시설에서는 무가온으로 반촉성 수박과 억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노지재배는 터널 수박과 당근, 고구마, 땅콩을 재배하고 있다.

페트병을 이용한 주원 보온의 계기는 비닐하우스가 남북으로 세워진 탓인지, 북측 20주 정도의 생육이 가지런하지 못해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시작연도는 2010년이었다.

방법은 하우스 북쪽 주원에 물을 담은 2ℓ의 페트병을 두는 방식이다. 기간은 3월 상순 정식에서 수분시기를 지나착과에 이르는 4월 하순까지로 했다. ? 후 1주 2개를 착과해 6월 중순 수확했다.

그 결과 하우스 북측에 위치한 수박의 초기 생육이 좋아지고, 재배관리도 좋아졌다. 페트병은 이동이 쉬워 설치가 무척 간단하고, 비용도 신경 쓸 일이 아니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페트병에 넣는 물에 검정색을 섞기도 했다. 페트병 자체를 검게 칠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가노 현의 오다이 씨 나가노 현의 오다이 씨는 발효열을 이용한 무가온 하우스 재배를 행하고 있다. 택지 조성에 쓰이는 벌채 후 남은가지나 뿌리를 이용해 밭에 묻어두고 여기서 나오는 발효열을 하우스 재배에 이용하는 ?식이다.

첫 실험은 가지재배에서 행했는데, 잎이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커지는 것을 목격했다. 마치 호박잎 같았고, 생육도 아주 우수했다. 오다이 씨는 이것이 단지 발효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직감하고, 농업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발효열과 함께 탄산가스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우스 내 탄산가스를 계측한 결과 농도가 500ppm에 이르렀다. 바깥의 탄산가스 농도 370~380ppm과 비교할 때 엄청난 수치였다.

오다이 씨의 발효열 이용 하우스 면적은 200㎡이며,열원이 되는 발효조는 50㎥이다. 발효?는 하우몽 밖에 설치하여 전체를 덮고, 여기에 파이프를 연결해 하우스 내로 열을 보낸다. 하우스 안은 습도가 90% 이상이 될 정도로높다. 발효에 쓰이는 70% 정도 함수량을 가진 나뭇가지나 뿌리 등으로부터 수분이 발효열과 함께 하우스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물을 주는 등의 수고는 따로 할 필요가 없다. 놀라운 것은 습도가 90%에 이르는데도 병해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비료도 들지 않는다.

작물 뿌리가 깊게 뻗지 않는 점도 특이점이다. 양배추를 뽑아보면 뿌리가 보통의 것의 1/3에 지나지 않는다. 오다이 씨는 공기 중에 높은 탄?가스와 더불어 영양분이 될 것들이 있어 뿌리가 발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이 현상을 살피고 있다. 실제 지상부 줄기에서 뿌리가 발달되어 있는 토마토 모습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