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맹신 주의! 식탁 위, 위험한 채소

매일 아침 마시는 채소 주스에 발암 물질이 들어 있다고 한다면, 유기농 채소의 1/4 정도가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면, 즐겨 먹는 잎채소들은 사실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해롭다면!

지금 당신 머릿속의 '채소=건강' 이라는 공식은 더 이상 존재하기 힘들 것이다.

"흔히 녹색이 짙은 채소일수록 몸에 좋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비료의 과잉 사용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채소가 무조건 몸에 좋은 것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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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물질이 들어 있는 잎사귀 채소의 진실

채소는 무조건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그중에서도 시금치나 쑥갓, 청경채 등 녹색 채소는 건강의 근원이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시금치, 쑥갓, 청경채 등의 채소에는 '질산태 질소'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 식물이 자라려면 3대 영양소가 필요한데 질소, 인산, 칼륨이 그것이다. 대부분 화학 비료에는 이 3대 영양소가 배합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질소는 성장을 촉진시켜 주므로 대량으로 사용된다. 비료에 포함되어 있는 질소는 채소에 흡수되면서 질산태 질소로 변한다. 특히 잎사귀 채소는 여분으로 얻어진 질산태 질소를 저장해 버리는 성질이 있다. 흔히 녹색이 짙은 채소일수록 몸에 좋다고 말하지만 오산이다. 녹색이 짙은 것은 비료의 과잉 사용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질산태 질소가 체내에 들어가면 고기나 생선에 포함돼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 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따라서 잎사귀 채소의 경우는 색이 연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만일 색이 짙은 것을 샀을 경우에는 절대로 생으로 먹지 말고 삶아 먹어야 한다. 삶으면 질산태 질소의 반 정도는 씻겨 내려가기 때문이다.

자연 재배 깻잎

자연 재배 농법으로 채소를 생산하고 있는 송광일 박사가 보내온 깻잎. 시중에서 파는 깻잎보다 훨씬 여리고 부드러웠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채소의 분류

채소의 진실에 대해서 알려면 우선 채소에 대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생산된 채소는 크게 일반 재배 농산물과 친환경 재배 농산물로 나눌 수 있다. 그중 친환경 재배 농산물은 크게 무농약 재배와 유기농 재배를 들 수 있다. 무농약 재배는 말 그대로 화학 농약은 전혀 사용하지 않되, 그 이외 퇴비나 비료 등을 사용해 채소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유기농 재배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화학 비료와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충분한 양의 유기 비료를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기농 채소는 안전한가

'유기농=안전'이라고 믿고 있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사실은 소비자가 유기농 채소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앞서 언급한 유기농 재배는 화학 농약은 사용하지 않지만 농촌진흥청에서 인정한 유기 농약 천적이나 살충제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제충국'이라는 국화에서 얻은 천연 성분을 이용한 살충제 등이 그것인데 유기농 재배법을 이용한 채소라 하더라도 그런 천연 성분의 농약을 어느 정도는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유기농 채소의 경우 1/4 정도는 이와 같은 농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라고 사정은 다르지 않다.

왜 그럴까? 해충과 병 때문이다. 화학 비료든 유기 비료든 정도는 달라도 비료를 사용하면 병충해가 나타난다. 발생하는 병해충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농약을 조금이라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따진다면 사실 유기 비료가 가장 문제다. 유기 비료는 크게 가축의 분뇨를 발효해서 만든 동물성 비료와 풀을 베어 발효한 퇴비나 쌀겨, 비지 등의 식물성 비료로 보통 이 두 개를 섞어서 사용한다. 실제 병충해로 고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중 동물성 비료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동물성 비료는 질소 성분이 많은 가축 배설물로 발효해서 만드는데 가축의 먹이로 항생 물질 등의 약제가 많이 쓰인다는 것이 문제다. 배설물에도 항생 물질이 포함되어서 나오는데 그 항생 물질이 미생물을 죽여버리기 때문에 발효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효과가 완전하지 못한 비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배설물을 퇴비로 만들 경우에는 기본 3~5년 정도 숙성시켜 질소를 공기 중으로 퍼지게 해야 하는데 생산자들 대부분 인스턴트 발효균을 사용해 3~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 숙성시킨다. 이런 유기 비료가 흙을 병원균의 온상으로 만들어버린다.

"유기농 채소의 경우 화학 농약은 사용하지 않지만 농촌진흥청에서 인정한 유기 농약은 사용할 수 있다"

몸을 살리는 새로운 재배법, 자연 재배란

글 계속: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14&newsid=20110831154837351&p=women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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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생기고, 정부에서도 인정할 테니 소비자들의 관심이 필요해요. 가끔 강의를 하다 보면 청중들이 자연 재배가 아니라면 먹을 채소가 없느냐고 물어봐요. 그럴 땐 친환경 채소 코너에서 생산자 표시가 되어 있는 것들, 그중에 내 몸과 맞는 것을 찾아서 먹으라고 얘기해 주고 있어요." 결국 안전하고 맛있는 채소를 고르기 위해서 소비자는 농사의 메커니즘과 소비자의 식탁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안전하고 맛있는 채소를 고르기 위해서 소비자는 농사의 메커니즘과 소비자의 식탁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썩지 않는 사과

이 사과는 '썩지않는 사과'로 국내에도 유명해진 기무라가 재배한 사과다. 왼쪽은 방금 딴 사과이고, 가운데는 상온에서 1년 지난 사과, 오른쪽은 2년 지난 사과다.

기획_이미정 사진_김황직

여성중앙 2011 08월호

출처 : 도시농업운동본부 & Ofica  |  글쓴이 : 벌거벗은공화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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