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 효소 만들기와 기름내기

출처 카페 > 유기농에 미친 농부들 | 약초 대구 영천
원문 http://cafe.naver.com/organicfarmer/8384



엄나무에는 날카롭고 험상궂은 가시가 빽빽하게 붙어있다. 이 무섭게 생긴 가시를 귀신들이 제일 두려워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가시가 달린 엄나무가지를 대문이나 방문위에 걸어두면 못된 귀신이나 나쁜 질병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다. 

양오행설로 볼때 귀신은 음기의 상징이다.  귀신은 어둡고 축축하고 차갑고 썩은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귀신은 허물어진 성이나 낡고 빈 집, 오래된 우물, 썩은 고목, 음산한 골짜기나 동굴같은 음습하고 더러운 곳에 잘 나타난다. 

사람의 몸도 음습하고 더러운 기운에 쏘이면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쉽다. 

오장육부의 근육과 뼈와 혈액의 많은 질병들이 차갑고 축축하고 더러운 것과 접촉했을때 생긴다. 

엄나무의 무시무시하게 생긴 가시는 양기의 상징이다. 양기는 음기를 몰아내고 막아준다. 

나무의 가시는 바깥의 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동양 전통의학에서 가시가 있는 모든 식물은 음기가 성해서 생긴 병, 곧 바람과 습기로 인해 생긴 병을 몰아낼수 있는것으로 본다. 관절염 이나 신경통, 갖가지 염증 암 귀신들린 병 온갖 피부병등에 가시달린 식물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엄나무는 두릅나무과에 딸린, 큰키나무다. 몸집이 매우 크게 자라서 키 30m에 가슴높이둘레 5m를 넘는 것이 있으며 한곳에 모여서 나지않고 드문드문 하나씩 난다. 

유럽이나 미국에는 없고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일부 지방에 자라는데 특히 우리나라에 가장 많다. 

잎은 단풍나무잎을 닮았으나 그보다 훨씬 크고 7~8월에 연한 녹색의 꽃이 피었다가 10월에 까맣고 둥근 열매가 많이 달린다. 

이른 봄철에 잎을 뜯어서 나물로 먹고 꽃에는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여들며 열매는 새들이 매우 좋아한다. 

멍구나무 가시오동나무 음나무로 부르기도 하며 한자로는 크고 널찍한 잎과 웅장한 나무의 생김새가 오동나무를 닮았다 하여 해동목(海桐木) 자동(刺桐)이라고 쓴다. 

엄나무는 물기와 바람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기름지고 물기많은 땅에서 잘 자라지만 엄나무 목재는 습기를 잘 타지않는다. 물속에 담가둬도 잘 썩지않고 축축한 곳에 둬도 습기가 잘 스며들지않는다. 이런 엄나무의 특성 때문에 예전에는 비올 때 신는 나막신을 엄나무로 많이 만들었다. 

엄나무는 차고 축축한 기운이 몸에 침투하여 생긴 신경통이나 관절염, 요통, 그리고 타박상 근육통 마비 늑막염 만성위염 입안염증 만성대장염 어깨와 목이 뻣뻣한 것, 만성간염 갖가지 종기 종창 옴 피부병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아픔을 멎게하고 중추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인한 격심한 통증이나 온갖 신경과 근육의 통증에 잘 듣는다. 엄나무 속껍질 10~20g에 물 200~300㎖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눠 먹거나 엄나무를 잘게 썰어 큰 솥에 넣고 푹 고은 물로 식혜를 만들어 수시로 마시기도 한다. 

이와함께 아픈부위에 엄나무껍질을 짓찧어 붙이기도 한다. 

효소만드는 방법은 설탕시럽을 사용하는 건재 약초류와 같다. 

엄나무는 대개 속껍질을 약으로 쓴다. 여름철에 겉껍질을 긁어내 버리고 하얀 속껍질만을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어서 쓴다. 엄나무 속껍질의 맛은 쌉쌀하고 성질은 서늘한 편이며 특이한 향기가 난다. 칠흑처럼 깜깜한 밤중에 오래묵어 썩은 나무둥치나 비바람에 하얗게 바랜 동물의 뼈 같은것들이 환하게 빛을 내는수가 있다. 

오래된 배의 돛대에서도 시퍼런 불꽃이 타오르는 듯이 보이기도 하는데 사람들은 이를 귀신불 이라하여 무서워한다. 이같은 현상은 대개 흐린날 밤에 나타나는데 이는 공기중에 있는 인 성분이 습기와 결합하여 오래묵은 나무둥치 같은것에 달라붙어 생긴다. 

엄나무는 땅속에 있는 음기와 공기중에 있는 음기를 모아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 엄나무의 가시는 양기를 품고 있지만 껍질속은 음기를 함축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밤중에 빛을내는 나무는 대부분 엄나무 오가피나무 버드나무 벌나무등 음기를 많이 품고있는 나무다. 

사람의 몸에서 음을 주관하는 장부는 간장이다. 그래서 음기운이 부족하면 간장에 탈이 나기쉽다.

간장은 모든 영양물을 모아 저축하는데 동양철학에서는 사람의 혼도 간장에 깃들어 있는것으로 본다. 엄나무는 음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갖가지 간질환, 곧 간부종이나 만성간염 간경화를 고치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파괴된 간색소를 원상태로 회복시켜주고 부족한 간기운을 메꿔준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에는 엄나무껍질 1~1.5kg에 물 5를 붓고 물이 3분의 1로 줄어들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한번에 15~20㎖씩 하루 세번 밥먹을때 같이 복용한다.

간장부위의 아픔, 헛배 부른것, 복수 무력감 밥맛 없는것 등이 차츰 없어지고 3~4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웬만한 간질환은 잘 낫는다. 

엄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두말이상 들어가는 오지 항아리 2개를 준비해 그중 하나를 땅속에 목만 나오도록 묻는다. 그리고 남은 항아리에 굵은 엄나무를 잘게 쪼개어 가득 담고 입구를 삼베 두세겹으로 막은 다음 명주끈으로 단단하게 묶고 항아리겉을 굵은 새끼줄로 칭칭 감고 진흙을 이겨 3~5cm두께로 바른다. 

이것을 땅속에 묻은 항아리에 엎어놓고 항아리가 서로 맞물린 부분을 진흙을 이겨 두껍게 발라 잘 봉한 뒤에 항아리 위에 왕겨나 톱밥을 10가마니쯤 붓고 불을 붙여 태운다.  

일주일쯤 지나 겨나 톱밥이 다 타서 꺼지고나면 아래 항아리에 고인 기름을 꺼내어 쓴다.

신경통이나 요통, 만성간염 간경화 황달등에는 한번에 소주잔으로 반잔정도에 생수를 5배쯤 타서 복용하고 옴 종기 갖가지 피부병에는 기름을 아픈 부위에 바른다. 온갖 피부병에 신기하게 잘 듣는다. 

단전호흡을 하는 사람들이 호흡수련을 잘못하여 생긴 늑막염이나 기운이 위로 치밀어 생긴 상기증에는 엄나무 뿌리의 생즙을 내어 한잔씩 마시면 곧 낫는다. 

엄나무에는 사포닌 쿠마린 정유가 들어있는데 사포닌성분이 가래를 멎게하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엄나무는 인삼과 비슷한 작용이 있어 인삼대신 쓸수 있을만큼 다양한 약리효능을 지니고 있다. 

엄나무를 오래 복용하면 신장기능과 간장기능이 튼튼해지고 당뇨병 신경통 관절염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갑자기 목이 뻣뻣하고 잘 움직여지지않을 때, 다리가 퉁퉁 붓고 아플때, 허리가 끊어지듯이 몹시 아플 때에는 엄나무 뿌리와 줄기 속껍질 15~3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입안에 생긴 염증에는 엄나무 껍질 달인 물로 하루 5~6차례 입안을 헹구면 효과가 있고 여성의 유선염에는 엄나무 껍질 40g 용뇌 1g을 섞어서 달인 물로 자주 씻어준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비타민은 가라~ 21세기는 효소의 시대!



옮긴 글 : http://www.kdblife.co.kr/happylife/happy_community_view.asp?lifecom_idx=650&category=money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