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5)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6)

미국에는 자기 몸을 사랑하자는 운동이 있습니다. 이 운동은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얼짱, 몸짱의 기준에 맞는 사람이 5%도 안 되는 현실에서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기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몸을 사랑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운동은 개성이 강조되는 세계에서 특정한 기준에 끌려가던 사람들이 자아반성의 산물로 생겨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은 이상적으로 여기는 체중을 위해 지나친 다이어트보다 자기 몸을 건강하게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작용한 것입니다.

자기 몸을 건강하게 가꾸는데 핵심적인 요인이 음식, 운동, 스트레스 관리 일터인데, 안타깝게도 현대인들은 좋은 음식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운동을 잘 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일에 신경을 써서 스트레스를 더 받는 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기 몸을 사랑하려면, 음식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럴려면 음식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음식 같지 않은 음식이 판을 치기 때문에 음식을 알아야 건강에 좋은,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자기 몸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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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5)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5)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물, 에너지, 기후, 식량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물전쟁, 물확보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공장식 축산, 특히 대규모 소 사육은 엄청난 물을 사용하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공장식 축산과 거기에 필요한 사료작물의 재배 때문에 중서부와 대평원에 위치한 주들의 지하수면은 급격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식품경제학자 프랜시스 무어 라페는 “쇠고기 10파운드의 스테이크생산에 사용되는 용수는 한 가족이 1년 내내 사용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다”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데이비드 피멘델은 쇠고기 단백질 1파운드를 생산하려면 식물성단백질 1파운드를 생산하는 것보다 15배나 더 많은 물이 사용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반 근(300g)의 쇠고기 스테이크 생산에 물 4,500리터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용가능한 물 부족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도 쇠고기 과잉 섭취에 대해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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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4)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4)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21세기의 전염병>으로 명명한 바 있습니다. 오늘날 비만은 선진국, 개발도상국 관계없이 모든 국가에 나타나고 있고, 비만이 점점 더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비만은 개인에게 고통을 야기하고, 사회적으로 노동력 감소, 의료비 증대 등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게 합니다.

비만이 문제가 되자 각국 정부는 비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비만을 다루는 장관을 두고, 비만세(설탕세)를 부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안은 지엽적인 조치에 그치고 있습니다. 비만을 근원적으로 줄이려면, 설탕(과당)과 지방이 많이 포함된 패스트푸드를 대규모로 공급하고 있는 푸드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달리 말해 비만의 구조적 조건을 없애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하는 개인의 비만 예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방을 통한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포화지방에서 불포화지방으로 바꾼다. 
-과일과 채소,콩류, 통곡물, 견과류 섭취를 늘인다.
-설탕 섭취를 제한한다. 
-신체활동을 늘린다-거의 매일 최소한 30분 이상의 규칙적이고 중간 수준의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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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3)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3)

음식은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필수중에 필수입니다. 무엇보다도 음식을 먹지 못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다 음식이 아닙니다. 국가, 지역, 가정, 개인, 문화, 종교에 따라 음식이 달라집니다. 이슬람교도에게 돼지고기는 음식이 아닙니다. 이들을 초청하고 돼지고기를 제공하는 것은 이들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채식인들에게 고기는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입니다.

음식이 끼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사람은 음식다운 음식, 온전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음식이 먹는 사람들과 관계를 벗어나 생산되고 가공되고 있기 때문에, 음식이 이윤을 위한 상품이 되었기 때문에 진정한 음식을 먹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런데다가 사람들이 음식문맹이 되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제대로 된 음식을 선택할 능력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식품산업이 효율성을 위해 소품종 대량 생산을 하고, 지역의 다양한 음식들이 사라져 음식의 다양성이 줄어드는 가운데 소비자의 음식 선택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인류학자 시드니 민츠가 언급한 “자유선택 이데올로기”에 의해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음식시민이라면, 이러한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온전한 음식의 기준을 갖고 음식에 접근해야 합니다. 상품이 된 음식에 대해 성찰하고, 음식의 본래의 특성인 다양성을 찾고, 다양성을 복원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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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2)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62)

매일 같이 음식을 먹어야 되고, 먹은 음식이 자신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에 대해 통제권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세계식량체계가 자리한 가운데 초국적 기업이 현대인의 밥상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산업들은 먹을 음식을 공급하고, 그 음식을 만드는데 쓰이는 재료, 첨가물, 생산방식 등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품산업이 공급하는 정체불명의 음식을 먹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자신이 먹는 음식을 자신이 통제하려면, 직접 농사를 지어 생산한 농산물을 먹거나 생산자와 관계를 맺고, 생산된 것을 먹으면 됩니다. 또 조리를 하는 것입니다. 조리를 하게 되면, 식재료와 양념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조리 방식을 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음식으로 된 밥상, 배려의 밥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자기 먹을거리의 일부를 자신이 생산하고, 생산자와 관계를 맺고, 조리를 하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자텃밭을 활용하거나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조리의 효용성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조리를 배우고, 배운 조리를 실천한다면, 자신이 먹는 음식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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