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3] 곤드레작업... 초보농부의 패착이다~ ㅎㅎㅎ

오늘은~ 2016.06.04 01:33

곤드레 첨~ 재배하는 품목이다. 초보농부 뭘 해도 뭘 한것 같지 않은데 덧없이 비용을 투입됩니다.


그렇다고 어느 품목 하나 손길 한번 주지 않을 수 없는데...

꾸러미 농부는 이래서 힘이 드는 듯 싶습니다. 콩이든 뭐든 한 두 품목을 심고 툭 터는 식의 농사가 아닌 꾸러미 농부는 여러 품목을 나눠 심고 관리해야 하다보니 종종 수확시기를, 관리해야 할 시기를, 풀을 메야할 시기를 놓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또  한방 출하가 아닌 매일 출하도 해야하니...


올 초봄에 한번 베어준 2년생 곤드레가 이런 저럼 작물을 심고 관리하는 동안 쭈욱~ 어느새 또 수확시기를 놓치고 한없이 키워버렸습니다.

입은 두꺼워지고 커지고... 못 먹는 건 아니지만 부드러운 것만을 좋아하는 시대로 변한 오늘... 분명 저는 또 수확시기를 놓쳤습니다. 너무 커 버린 곤드레~ 작업 들어갑니다. 


화요일 이른 새벽부터 동네 어머니 2분과 아버님~ 나는 내일 출하해야 할 적환무 수확을 하면서 왔다갔다~



새벽 이슬 머금은 곤드레도 있지만 작업은 더디고 이슬은 이미 말라버리고~ 11시경 더 이상의 수확?은 포기하고 일단 수확한 곤드레를 다듬지도 못한채 저온 저장고에 넣기 위해 양평으로 달려갑니다.

여기서 또 실수~ 뜨거운 햇살에 작물이 다치지 않으려면 충분히 수확후 냉장 보관을 한 후 이동하거나(그러나 아직 시설이 없어서... 내년 꼭 저온저장고와 냉동고 만듭니다. 돈~ ㅠㅠ) 최소한 그늘막이라도 덮어 이동했어야 했는데... 에휴 그냥 고고~


결국 많은 잎이 타 곤드레 다듬기도 어려운데 상한 잎까지 골라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으니~ 애휴~


전 여전히 귀농 5년차 초보농부입니다.



화요일~ 일단 영농조합 저장고에 보관하고 수요일 꾸러미 작업 준비를 하고 작업 들어갔습니다.만~ 결국 앞서 말씀드린대로 작업을 꽝~


첨 해보는 작업에 모든게 엉망이 되어버린 듯 싶고 시간은 덧 없이 흘러가고~


수요일은 2분을 비용지불하고 일하고 작목반 형수님께서 애써 도와주신 덕에 어쨌든 다듬기 들어갔지만 도대체... 도와 주신 형수님께도~ 일하시는 분들께도 오히려 죄송할 따름이니...



낮에는 같은 작목반 전정임 형수님께서, 아침과 저녁~ 새벽은 혼자서... 다듬고 삶고 헹구고~ 물내리고 무게재고~ 진공 포장하고...




결국 화요일 작업 시작해서 출발한 저는 금요일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결과물이 있으니 마음에 위안을 삼습니다.


6월 6일 주간~ 출하합니다. 한살림서울 설레임보따리 꾸러미부터 출하합니다. ㅎㅎㅎ


농사는 하늘님과 함께 하는 동업이라고도 합니다. 때로는 늦어서~ 때로는 일기가 도움을 주지 않아서...


거기에 꾸러미 농부는 동시에 여러 품목을 해야 하기에 또 다른 힘듬이 존재합니다.


수~목요일 이틀동안 4시간~ 수면(?) 


그냥 지쳐 잠시 차에서... 일을 나름 마치고 냉동고(자리 빌려준 요왕형님 고맙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에 넣어두고 다시 포천에 오는데... 운전이 너무 힘들었어요~ 너무 졸립니다. 앞전까지는 그래도 긴장이 있었는데 그게 어디로 갔는지... 잔재물을 다시 실고...




힘든 곤드레의 수확부터 저장까지... 전 역시 아직 초보농부~


아직 수확못한 곤드레~ 아직 많습니다.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여전히 부담~ 옥수수 3차분도 심어야 하고~ 옥수수와 감자밭에 오신 손님을 막을 방책도 세워야 하고...


길게만 느낀 곤드레 수학... 에휴~



그 전~ 찍은 몇몇의 시진~


이리 운행하시면 뒷 차 정말 힘듭니다.



오른쪽은 방향등은 물론 모든 등이 Off... 정말 이건 아닙니다. 그리고 항상 방향전환 시에는 방향지시등 사용해주세요~


또 한장~~~ 이 친구는 언제? 명복을 빌지만... 그래도 어째 여기에...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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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7] 잡초야~ 대화하자~

오늘은~ 2016.05.27 23:18

잡초~ 분명 너도 어떤 의미를 가지고 태어났을텐데... 거듭 말하지만 농부에겐 너무나 상대하기 힘든 존재~~~

제발 내가 심은 작물보다 적거나 비슷한 규모로 그리고 약간 작은 키만 유지해준다면 기꺼이 너를 제거하려 들지 않을텐데... ㅠㅠ


오늘은 1차로 심은 옥수수밭에서 놀아습니다. 골 사이 잡초 밀어주고~ 옥수수 결순 제거 들어갑니다. 잡초제거할 때는 허리가~ 옥수수 곁순 제거할 땐 허벅지가 아파 일어나기도 힘드네요.





시험재배 중인 곡물 아마란스입니다. 성장 속도가 대단할 따름입니다. 다 크면 2~3미터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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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6] 대원콩 파종/ 맷돌호박 정식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오늘은~ 2016.05.27 11:40

이른 아침~ 어제 준비해 둔 콩밭에 콩을 심었습니다.

도구의 힘이 좋긴 하더군요~ 미는 힘이 쪼매 필요하지만 200여평 30여분만에 끝났습니다.


어느정도 자라면 순을 쳐 곁가지를 키워야 하는데 바쁜 꾸러미 농부~ 굳이 순을 치지 않아도 되는 연풍콩을 심으려했는데 종자를 구하지 못해 올핸 대원콩으로 들어갑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네요~~~ 모종을 키우던 곳을 정리하고 급히 두둑만들고 다소 좁긴해도 늙은호박(맷돌호박)도 심었구요~~~ 공간 부족으로 둑에도 심고...




하루 시간 참~ 빨리 지나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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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콩밭 만들기

오늘은~ 2016.05.25 18:40

올핸 봄 비가 나름 자주 내린 듯 싶습니다. 작년엔 봄 비도 적었고~ 일교차가 심해 봄 작물 노지 재배가 다소 어려웠는데...

그런데 여전한건 내가 애써 심은 작물보다 잡초가 더 왕성하다는... ㅠㅠㅠ

잡초도 다 다름 자신의 의미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겠지만 농부에겐 너무나도 힘든 상대인 듯 싶습니다.


오늘의 주된 일은 콩밭 만들기입니다.


어제 잡초 제거한 깻잎밭에 잡초매트를 깔아주고 오후엔 어제 내린 비로 다소 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데로 작업이 가능하다 판단되어 트렉터 들어갑니다. 열심히 로터리 치고~ 이번엔 관리기 투입...

두둑만들면서 비닐씌우는 작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내일은 콩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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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비온 날~ 초보농부의 하루~

오늘은~ 2016.05.25 00:28

올해는 봄비가 참 적당히 많이? 온 듯 합니다.


작년엔 일교차가 크고 비가 많지않아 작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는데... 벌써 등대생협과 특별공급을 진행할 정도로...

오늘 전~ 비오는 오전 작업장 정리와~ 오후 비 그치고 밭 주변 잡초제거합니다.



그결과~


역시 초보농부~~~

몇몇 분들께서 귀농 5년차~ 초보 딱지 떼라 하지만~ 잡초관리도 늦고 여전히 뭔가 부족한걸 보면 초보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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