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25)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25)

예전에 비해 요즈음 아이들의 성장 환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자라면서 자연과 접할 기회도 많았고, 집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연과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사회성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인성교육을 받지 않아도 인성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아이들 대부분은 자연과 접하는 시간이 매우 적습니다. 자연과 접하는 시간이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 특별 이벤트를 통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 일상적이지 않고, 계획이나 프로그램에 의해 만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연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사회성도 부족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텃밭은 아이들이 자연과 만나고, 친구들과 만나는데 매우 유용한 공간입니다. 학교텃밭, 마을 텃밭, 가정 텃밭 모두 그렇습니다. 텃밭은 아이들이 생명체와 만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져보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싹이 나는 것을 관찰하고, 식물이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것을 보면, 생명의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텃밭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면, 협동을 배우고, 리더십을 갖게 됩니다. 때문에 텃밭은 훌륭한 인성교육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텃밭이 아닌 집안 상자텃밭이나 화분 등에서 작물을 키워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자텃밭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학원에 다니게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인식이 부모들에게 널리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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