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09)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09)

농사는 아주 오래 전에 시작된 중요한 직업분야이지만, 다른 직업분야와 차이가 납니다. 농사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릅니다. 영농은 재해, 병충해, 기후 등으로 인해 흉작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피해가 종종 있는데, 그 피해는 직접적이며,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농업재해에 대한 보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농번기에 노동 강도가 셉니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경우 노동력이 많이 소요됩니다. 농산물 판매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농산물의 특성상 판매가 어려울 경우 대책이 거의 없습니다. 영농으로 생계의 지속이 쉽지 않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외부에 의해 결정되어 소득예측이 어렵고, 가격변동이 심해 수입이 불안정합니다. 농업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지만, 농사, 특히 농부에 의한 농사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농부는 땅을 지키고, 종자를 지키고, 배려의 마음을 갖고 농사를 짓기 때문입니다. 농부없이 온전한 농업없고, 온전한 먹을거리 없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을거리 소비자입니다. 먹을거리 소비자로서 온전한 음식을 먹으려면, 농부가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일조해야 합니다. 그럴러면 농부를 존중하고, 농부의 일을 가치있게 여기고, 농부를 예우해야 합니다.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냥 소비자가 아니라 농부와 함께하는 공동생산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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