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정의를 담은 유기농 상자를 보냅니다.|

제철 채소 꾸러미 2012.10.18 22:27

조합원 고갱님, 안녕하세요~


혹시 소셜펀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시민들이 돈을 모아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인데요,
오늘 고갱님께 소개해드릴 상품은 지역 공부방에 유기농 상자를 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누구에게나 좋은 먹거리를 먹을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회의 돌봄 정신을 발현한다는 점에서
고갱님의 가치관에 꼭 부합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아래 상품 설명 광고가 나가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려용~



농부가 되고 나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유기농은 누구의 먹거리일까요?

저희는 2009년 4월 전북 장수의 하늘소마을로 귀농해 유기농 제철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역시 귀농한 여느 분들처럼 자연에서 살며, 자연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세상에 이로운 농사를 짓기를 희망했습니다. 우리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꿈꾸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한해 두해 농사를 지으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유기농은 누구의 먹거리일까요?” 지난 10년동안 유기농산물 생산은 60배, 시장규모는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기농 매장도 마치 슈퍼마켓이 생기는 것처럼 동네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은 값싼 인스턴트와 정크푸드에 기대어 살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저희가 생산한 농산물은 기부라는 방식을 통하지 않으면 어째서 가난한 이웃의 밥상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유기농을 통해 먹거리 정의(Food justice)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경제력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유기농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유기농을 먹을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유기농을 먹을 수 있는 세상,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해줄 수 있는 세상, 이것이 농부가 생각하는 먹거리가 정의로운(justice) 세상입니다.
저희는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한 유기농을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결식아동의 도시락이, 공부방 급식이, 장애인시설에서 먹는 음식이 모두 유기농으로 공급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소득층의 장바구니가 걱정없이 유기농으로 채워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먹거리 정의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을 만들고자 합니다. 먹거리 정의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련법과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미국에는 음식정의를 실천하는 피플스 그로서리(http://www.peoplesgrocery.org), 프리  팜 스탠드(http://freefarmstand.org)라는 비영리단체가 있습니다.  피플스 그로서리는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 스폰서 후원금 + 일반 판매 이익금으로 저소득층에게 유기농상자를 싼 값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프리 팜 스탠드는 빈땅을 개간해 수확한 유기농산물을 저소득층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초록텃밭은 음식정의를 실천하는 한국의 피플스 그로서리, 프리팜 스탠드를 꿈꿉니다. 개미 스폰서 여러분들의 후원이 한국판 피플스 그로서리의 출발입니다.

 

먹거리정의 프로젝트-130개의 유기농 상자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생활할 권리가 있듯이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좋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소득격차에 따른 먹거리 양극화와 먹거리 빈곤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할 또 다른 숙제입니다. 음식은 생존과 건강의 밑바탕입니다. 때문에 사회적 돌봄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게 더욱 더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좋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려고 기획되었습니다. 취약계층에게는 더더욱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어야 하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기획되었습니다. 정부지원없이 운영되는 공부방 아이들, 지자체 지원이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급식지원을 받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가난과 결손, 학대를 이유로 가정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함께 생활하는 청소년들,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분들에게 정의를 담은 유기농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프로젝트 집행계획

용도 산출 금액
유기농 채소 꾸러미 120상자 × 15,000원 1,800,000원
유기농 간식상자 10상자 × 20,000원 200,000원
포장 및 발송비 130상자 × 5.000원 650,000원
기타 비용   50,000원
합 계 2,700,000원

                                      **그 외 추가로 소용되는 비용 일체는 프로젝트 제안자가 자부담합니다.

리워드

기부금액 리워드 인원
3만원 미만 고맙습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기증하겠습니다.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고맙습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기증하겠습니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감자 3kg을 드리겠습니다.
10명
5만원 이상 고맙습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기증하겠습니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감자 5kg을 드리겠습니다.
10명
 10만원 이상 고맙습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기증하겠습니다.
-유기농 채소 꾸러미 한 상자를 드립니다.
5명


유기농초록텃밭은?

하늘소마을영농조합의 구성원입니다. 전북 장수군에 있는 하늘소마을은 유기농 제철농사, 생태화장실, 천연 세제 사용의 원칙을 지키는 마을입니다. 저희는 2009년 4월 이곳으로 귀농해 가족의 노동력으로 유기농 농사를 짓습니다. 농부 김성래는 호텔리어였고, 농부 박진희는 녹색연합에서 활동했습니다.
이제는 여성 농민이 되신 시어머님과 네 명의 자녀가 하늘소 마을에서 희망을 심어 거두며 음식 정의를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12년 2월 21일 EBS 하나뿐인 지구 ‘자연과 함께 사는 사람들’편 출연
-2010년 9월~2011년 1월 새전북신문 칼럼 연재
-2009년 1월~2009년 1월 여성가족부 위민넷 칼럼 연재

-블로그 : http://blog.naver.com/srjhmjsdi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62green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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