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77)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77)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엄청난 피해는 음식을 포함한 사람 몸에 들어오는 제품의 영향,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책임과 그것을 관리하는 국가(당국)의 역할에 대해 생각게 합니다. 세월호 사건과 마찬가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고, 그 과정, 그리고 그 결과에 책임있는 기업과 국가의 그간의 대처는 분노를 야기하게 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될수 있을지 의심이 듭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례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위험을 보여줍니다. 우리 사회에는 많은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그것이 현재화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같이 먹어야 하는 음식이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이 정체불명의 식재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GMO 산물, 각종 인공첨가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것을 공급하는 기업, 그것을 관리할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고, 그것을 섭취하는 소비자는 그것을 잘 알수 없고, 그것을 통제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된 것은 먹을거리를 세계식량체계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또 효율성, 이윤을 중시하는 시스템이 우리의 먹을거리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먹을거리가 상품이 되어 식품산업이 시장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먹을거리가 야기하고 있거나 야기할 위험을 피하거나 줄이려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된 로컬푸드시스템의 복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먹을거리의 공공성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소비자가 음식문맹에서 벗어나 음식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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