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75)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75)

아이는 아이다워야 하고, 아이다운 생활을 해야 하는데 오늘날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경쟁을 하고, 성적이 매겨지고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보다 학원 등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깁니다. 숨 막히는 공교육 및 사교육의 경쟁 환경에서 아이들은 매뉴얼대로 양육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보내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시간도 기회도 없습니다.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지내는 것이 시간낭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도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짧고, 주로 밖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부모님들과 함께 집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시간도 기회가 없고, 식사나 간식은 집밖에서 먹습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먹는 음식은 대부분 정체불명의 음식입니다. 가장 싼 재료로 첨가물을 많이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아이들은 본인이 원하던 원치 않던 이른바 문제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의 아이들은 비정상적인 환경과 여건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이렇게 살도록 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이러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올바로 자라기 힘듭니다. 아이들이, 환경과 여건이 잘못된 것에 대해 기성세대가 반성하고, 이를 바로 잡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바로 자라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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