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74)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774)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Slow Food Korea)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맛의 방주> 등재입니다. 사라지고 있는 종자나 동물, 식물, 음식 등을 슬로푸드 생물다양성재단에 등재하고, 이를 널리 알려 지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전세계에서 3,000개가 넘는 품목이 맛의 방주에 등재되었고,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부터 시작해 60여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등재되었습니다. 정읍의 먹시감 식초는 맛의 방주 2,000번째로 등재되었습니다.

신청과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슬로푸드 맛의 방주는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지역 생산자의 공유물이고, 지역유산입니다. 맛의 방주 품목은 지역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편이고, 지역문화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맛의 방주 품목은 우선 지역에서 소중히 여기고 지켜야 할 공유 자산입니다. 또 지역을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고, 함께 지켜갈 인류유산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에 8개 품목으로 시작해 맛의 방주 등재가 계속 되면서, 사라지고 있는 지역특산물과 토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 지고 있고, 판매 증대 등으로 생산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고, 언론과 지자체 등의 관심이 커졌고 이로 인해 지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맛의 방주 등재도 중요하지만, 등재된 품목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는 맛의 방주 등재와 더불어 등재된 품목을 지키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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